국립 대구과학관 200만 관람객 돌파
영남권 거점 과학 대중화 기관으로 우뚝
국립대구과학관(관장 김덕규)이 설날을 4일 앞둔 지난 24일(화), 누적 관람객 200만 명을 돌파하며 영남권 거점 과학대중화 기관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2013년 12월 개관한 국립대구과학관의 200만 관람객 돌파는 지난 100만 관람객 돌파로부터 1년 6개월 만에 달성한 기록으로서, 100만 돌파 당시 소요된 1년 7개월보다 1개월 단축되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다. 개관 초기 지역민들의 관심이 개관 3주년이 지난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이어져오고 있다.
상설전시관을 기준으로 국립 대구과학관 관람객 비율을 살펴보면 19세 이하 소인 및 유아의 비율이 53.2%로 가장 높았으며 만 65세 미만 성인의 비율은 29.6%로 그 뒤를 이었다. 또한 요일별 추이를 살펴보면 일요일이 가장 많은 관람객을 기록했으며 다음으로는 토요일, 금요일 순이다. 이는 주말을 맞아 가족단위 관람객들이 주로 과학관을 찾은 것으로 풀이된다.
국립대구과학관은 가깝게는 설연휴를 맞아 ‘과학관 스탬프 투어’ 이벤트를 시작으로 4월 ‘과학의달 행사’, 5월 ‘호주 퀘스타콘 과학체험전’, 7월 ‘고대그리스 과학기술 특별전’, 10월 ‘미래도시 2030’ 등 관람객을 위한 수준 높은 체험전시를 준비하고 있어 과학관을 찾는 가족단위 관람객들의 오
감을 만족시킨다는 계획이다.
김덕규 국립대구과학관장은 “관람객 여러분의 사랑과 관심 덕분에 국립대구과학관이 누적관람객 200만 명을 돌파하며 일평균 2천 80여명이 방문하는 기관으로 순항할 수 있었다”라며, “과학관 관람객 수는 그 지역민들의 과학문화 향유 의지와 수준을 보여주는 바로미터인 만큼 과학관은 관람객 수준에 맞는 보다 나은 전시와 관람 서비스를 제공해 끊임없이 만족도를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립대구과학관은 24일, 200만 관람객 돌파를 기념한 축하 이벤트를 벌였다. 200만 번째 관람객은 청도에 사는 김영언(43)씨 가족. 방학을 맞아 아이들과 함께 과학관을 방문했다는 김영언 씨는 “평소 과학에 관심이 많은 아이들을 위해 일 년에 한두 번씩 과학관을 방문했는데 생각지 못한 선물까지 받게 돼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대구과학관은 200만 번째 관람객에게 3D 프린터로 제작한 정유년 붉은 닭을 비롯한 소정의 상품들을 증정했다. 또한 이벤트 직후 안내데스크를 방문한 선착순 50명 관람객들에게 기념품을 증정하는 등 200만 돌파의 기쁨을 함께 누렸다.
대구과학관은 200만 누적관람객 돌파를 기념하기 위해 24일부터 온라인 이벤트인 ‘물시계를 찾아라’를 진행한다. 국립대구과학관 홈페이지(http://www.dnsm.or.kr)를 방문한 후 페이지 곳곳에 숨어있는 과학관 상징 전시물인 물시계를 모두(5개) 찾으면 응모 자격이 부여된다.
대구과학관은 선착순 50명을 선정해 과학관 무료초대권을 증정한다. 당첨자 발표는 31일(화) 홈페이지 및 개별 문자 발신으로 이뤄진다. 당첨된 관람객은 2월 19일까지 과학관 안내데스크를 방문하여 상품을 수령할 수 있다.
대구 달성군 테크노폴리스에 위치한 국립대구과학관은 상설전시 1관, 상설전시 2관, 기획전시실, ICT 스포츠 체험관, 탐구누리관, 어린이관, 천체투영관, 4D체험관, 생태공원, 숙박형 천체관측 시설인 천지인학당 등으로 구성돼 있다. 현재 진행 중인 겨울방학 특별기획전 ‘훌리훌리’와 가족 체험 프로그램인‘과학관 반나절 보내기’등의 성황으로 관람객은 꾸준히 늘어날 전망이다.(문의) 홍보협력실 이지훈 행정원 053)670-6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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