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대구

대구시 중소기업 부품소재 품질향상 지원사업 시행

내일신문 전팀장 2017. 3. 6. 14:27

지역 중소기업 공인인증 및 시험분석 비용부담 덜어


대구시는 대구테크노파크 나노융합실용화센터와 함께 지역의 기계·부품 분야 중소기업 등을 대상으로 공인인증, 시험분석 및 신뢰성 평가에 대한 비용 일부를 지원하는「2017년도 중소기업 부품소재 품질향상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중소기업이 시장의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공신력 있는 기관으로부터  제품에 대한 테스트 및 인증과정을 반드시 거쳐야 하지만 비용 등의 문제로 고민하게 된다.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대구시와 대구테크노파크 나노융합실용화센터가 공인인증 및 시험분석 비용을 70%까지 지원해주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연구기관의 첨단 인프라를 활용한 품질향상을 목적으로 지역 중소기업이 생산한 제품의 품질 안정과 성능을 개선하고 불량품의 경우 불량원인 분석을 위한 시험평가를 지원한다.


한, 국내인증 획득으로 조기 시장진입이 가능하도록 하며, 해외  인증획득을 통해 내수기업을 수출기업으로 육성하는 등 기업 간 네트워크 형성 및 상호 발전‧상생을 유도하는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처음 사업을 시행한 지난해에는 총 25개사가 참여하여 매출증가 및 고용증가, 수출증가의 직간접적 효과를 거두었다. 특히 외부인프라 연계 시험인증을 위해 참여한 ㈜이숲은 한방원료를 활용한 거품치약 및 눈 건강 제품개발 업체로서, 미국 시장진입을 위한 해외 규격인증이 필요한 상황에서 이 사업으로 지원받은 결과, 공인시험성적서 획득을 했고 해외시장개척을 통한 수출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


나노융합실용화센터는 주사전자현미경을 비롯한 분석 및 측정관련 장비 140종 및 국제공인시험기관 시험규격 23종을 보유하고 있으며,이를 활용하고자 하는 기업은 올해 말까지 수시 신청을 하면 되고, 외부 공인기관의 장비를 활용하고자 할 경우는 1차 모집을 통해 3월24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대구지역 본사 및 공장을 보유하고 있는 기계‧부품‧제조업 분야에 종사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모집하고 있고, 기업당 최대 500만원(비용의 70% 지원)까지 지원된다. 단, IT 및 정보통신업은 제외된다. 



대구시 권성도 기계로봇과장은 “중소기업의 부품소재 시험 인증 지원을 통해 품질관리 및 원가절감, 생산성향상 등 생산품질 경쟁력 강화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