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경북

남유진 구미시장은 공인, 태극기집회 참석말라-늘푸른한국당

내일신문 전팀장 2017. 3. 8. 10:59

늘푸른한국당 구미시당원협의회  성명서
남유진 구미 시장, 시장은 공인이다!
태극기 집회에 참석하지 말라! 
  


우리는 남유진 시장이 소위 태극기 집회에 참석하여 민심을 분열시키는 것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는 바이다.


지난 2월 11일(토), 남유진 구미 시장은 서울에서 열린 제12차 대통령 탄핵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탄기국) 태극기 집회에 참석하였으며, 또 다시 지난 3월 6일(월) 오후 2시 구미역 앞에서 열린 탄기국의 구미집회에 참석하여 연설을 하는 등 공인인 시장으로서 책무를 망각한 채 무책임한 행동으로 민심 분열을 조장하고 있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시민의 한사람이 아닌 42만 구미 시민을 책임지고 있는 구미시장의 막중한 역할은 나 몰라라 내던지고, 일부 구미시민들이 찬성하는 대통령 탄핵기각 운동에 참여함으로서 마치 구미시가 탄핵기각에 찬동하는 듯한 모습을 보임으로 공인으로의 책무를 지키지 못한 것이라 판단되어 남유진 시장의 사과를 촉구한다. 백번 양보하여 구미시민은 대통령의 탄핵에 찬성하는 시민과 기각을 바라는 시민들이 동시에 존재함을 인정해야 할 것이다. 


또한 현재 구미시민들은 남유진 구미시장에게 오직 무너지고 있는 구미경제를 살리는 시정에 집중해줄 것을 요구한다. 그간 구미의 자랑이었던 수출은 2016년 247억 달러로 줄어들어 지난 2004년 274억 달러를 수출했던 12년 전으로 돌아 간 것이다.


아울러 지난 2월 미국을 방문하고 시애틀공공도서관과 MOU를 체결하고 어바인시와는 경제 협력을 다짐했다는 것은 지난 2012년과 2014년 독일을 방문, 공동연구개발에 관한 구미시와 볼프스부르크AG의 MOU체결한 일, 그리고 세계최대규모인 폭스바겐 부품전시회(IZB, 24개국 729개사 48,000명 참가)의 격년 개최, 구미시의 교환사무실 운영 등과 비슷한 상황이며, 우리는 이제 임기 1년여 밖에 남지 않는 남유진 시장에게 스스로 시민에게 약속한 공약을 지킬 것을 요구하며, 임기 내 책임지지 못할 일을 하지 말 것 또한 요구한다. 


또한, 작금의 구미시는 2012년에 이어, 전국의 기초단체 시 지역 75곳을 대상으로 한 종합청렴도 전국 꼴찌라는 불명예를 안았으며, 또한 4급(국장급) 공무원과 6급, 7급 공무원 각 1명이 인사비리로 구속 조사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우리는 남유진 시장의 대 시민 사과와 더 이상 이러한 일이 추가로 발생하지 않을 것을 약속해주길 바란다. 이러한 상황에서 태극기 집회에 참석하는 남유진 구미시장은 제정신을 갖고 있는 사람인지 묻고 싶다. 


거짓과 전시행정으로 엉망이 된 구미 경제와 시정에 대한 겸허한 반성과 내일을 준비하는 자세는 없고, 오히려 상위단체인 경상북도 도지사 선거에 출마할 욕심뿐인 남유진 구미시장은 경북도지사로 출마하고자 한다면 지금 당장 구미시장 직에 사표를 낸 후 당당히 도지사 선거에 나설 것을 요구한다.


남유진 시장은 오직 구미시정에만 집중하여, 구미시가 다시 한 번 대한민국의 수출1번지로 부활하여, 대한민국의 선진조국 달성에 주도적 역할을 할 수 있는 빛나는 구미시로 거듭나길 바란다. 

구미시민이 진정 무엇을 원하고 있으며, 무엇을 바라고 있는지를 정확하게 짚어나가 얼마 남지 않은 구미시장 임기를 무사히 마치길 진정으로 바란다.
 
-우리의 3가지 요구사항-

1. 구미시장은 민심분열 조장하는 태극기 집회에 참석하지 말고 구미시 행정을 바로 세우는데 앞장서라.

2. 구미시장은 지금까지 체결했던 MOU 등 경제 사안에 대해 체크하고 무너지는 구미경제의 새로운 도약 점을 찾아라.

3. 구미시장은 경북도지사 선거에 출마하고자 한다면 당장 구미시장직을 사퇴하고 정정당당 경북 도지사직에 도전하라.


2016. 3. 8.


늘푸른한국당 구미시당원협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