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호회 통해 가발 사용인 위한 맞춤 정보 제공
“대구가발 셀모 대표인 저도 가발을 착용하고 있습니다. 가모를 사용하면서 탈모로 고민하거나 이미 사용 중인 분들께 이와 관련된 정보가 꼭 필요하겠다 싶은 생각이 들기도 했고, 오랜 기간 고객과 만나면서 그분들이 궁금해 하시는 것을 모아 알려드리면 어떨까 싶어 동호회를 만들게 됐습니다. 방송이 나가고 그날 저녁부터 전국에서 전화가 걸려오더군요. 가발 사용자는 늘어나고 있는데 그분들이 이와 관련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곳은 그리 많지 않다는 뜻이 아닌가 싶어요.”
대구 셀모 가발 천 대표는 “수제 맞춤 가발은 철저히 고객의 특성에 맞춰 제작되고 모든 공정에 사람의 손길이 필요하기 때문에 가격이 만만치 않다. 오랜 기간 고민해서 큰마음 먹고 맞춘 것인데 제대로 관리하지 못해 애를 먹는 고객들을 보면서 안타까웠다”며 “동호회를 운영하면서 많은 분들이 ‘정보가 유용하다’고 말해주셔서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한다.
현재 대구가발동호회에는 대구경북를 비롯 구미 김천 포항 경주 상주 등 경북 지역에 거주하는 회원 60여명이 가입되어 있다. KBS방송출연 후 전국에서 동호회 가입이나 가발에 대한 질문을 하는 전화가 줄을 잇고 있다는 것이 천 대표의 설명이다.
써 본 사람들이 더 많이 찾는 대구가발 ‘셀모’
“좋은 가발이란 가발 티가 나지 않아야 하고, 썼는지 안 썼는지 잊어버릴 정도로 편안함을 갖춰야 합니다. 좋은 제품을 만들려면 높은 수준의 기술력은 물론이고, 커트실력이 뒷받침 되어야 하며 사후 관리나 고객 교육 등 서비스 체계도 잘 갖춰져 있어야 해요. 저는 셀모가 바로 그런 브랜드라고 자신합니다.”
대구 셀모 천 대표는 영업을 시작하던 첫날부터 ‘가발 착용 당일에 티가 나거나 마음에 들지 않으면 당일 내 100% 환불’이라는 파격적인 영업방침을 고수하고 있다. 그만큼 품질에 자신이 있다고 스타일이 자연스럽게 나온다는 뜻이다.
고객의 특성에 맞춘 철저한 맞춤제작, 100%를 인모를 사용해 숙련공이 일일이 손으로 제작하는 수작업 방식, 쾌적한 착용감을 위한 첨단 고급 소재 사용, 두피손상을 막는 특허받은 부착 기술. 이 모든 것이 대구 셀모의 가발에 담겨 있다. 또한, 가발보관함을 최근에 도입해 필요한 분들이 유용하게 구입해서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무엇보다 대구 셀모 가발은 가발의 자연스러움을 더욱 강화하는 커팅 서비스가 눈에 띈다. 이것은 제작하는 과정 못지않게 착용 후 본래의 모발과 잘 어울리도록 커팅을 잘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데 이 과정에서 국가 기능장인 천대표의 솜씨가 진가를 발휘한다.
대구가발 셀모의 천정일 대표는 이미용분야 국가기능장이자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한국위원회 금메달 수상, 벨기에 브뤼셀 이미용 선수권대회 심사위원, 영남이공대 외 다수 강의, 지난해 열린 제22회 서울국제휴먼(미용&건강)올림픽대회에서 헤어(가모관리)부분 금상을 수상한 화려한 경력의 소유자. 셀모 제품은 물론 타 브랜드 제품을 착용한 고객들도 커팅만큼은 천 대표를 찾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는 것이다.
대구 일대일 맞춤가발 셀모 천정일 대표는 “가발을 착용하시는 분들은 제품에 대해 까다로운 기준을 가지고 있다. 여러 제품을 사용해보신 분들일수록 더 깐깐하게 고른다”며 “저희 고객 대부분은 계속해서 셀모의 제품을 사용하시는 분들이 많다. 특히 다른 브랜드를 써본 고객일수록 셀모의 제품에 반해 계속해서 사용하신다. 까다로운 소비자가 직접 사용하고 인정한 제품이니 품질이나 서비스 면에서 전국 최고라고 자부하고 있다”고 자랑한다.
이어 대구맞춤가발 셀모 천 대표는 “매주 일요일이면 매장을 찾아오시지 못하는 고객을 위해 짐을 챙겨 출장서비스를 떠난다. 일하고 남은 시간에는 교도소나 양로원 요양원 등을 찾아 봉사활동을 한다”며 “지인들은 ‘이제 좀 쉬라’고 하지만 부지런히 뛴 덕분에 더 좋은 제품을 만들 수 있었고, 사업도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으니 더 열심히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가족처럼 친구처럼 오랜 기간 함께 웃는 고객과 이웃이 생겼으니 얼마나 기쁜 일인가. 더 좋은 제품 만들어서 고객이 웃는 모습 더 많이 보고 싶다”는 말로 인터뷰를 맺으면서 더 좋은 제품과 관리 그리고 서비스로 보답하겠다며 미소를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