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건강

경북 구미시 선산보건소 방역지리정보시스템 디지털모기자동계측기 운영

내일신문 전팀장 2017. 5. 31. 16:58

경북 구미시(시장 남유진)는 6월 1일부터 전국 도 단위 최초로 ‘디지털모기자동 계측기’를 본격 운영 한다. 이 계측기는 질병관리본부 및 보건소 방역지리정보 시스템과 연동하여 운영되며 문성 여우공원과 선산보건소, 해평면과 도개면 4곳에 설치되어 있고, 추후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디지털 모기 자동 계측기’에는 적외선 감지센스가 부착되어 있으며 지역 내 모기 개체수를 실시간 자동 집계 및 분석 하여 모기개체수의 증가 현황을 신속히 파악 할 수 있어 발 빠른 방역활동이 가능하다.



또한, 이산화탄소로 성충 암모기만을 유인해 포집·박멸하여 산란을 중지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지역 친환경 및 과학적인 방역시스템 구축으로 모기 개체수 감소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한다.



경북 구미시 선산보건소 소지형 소장은 앞으로도 이상 고온 현상 등 기후변화로 일본뇌염모기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유행하는 지카바이러스, 뎅기열, 황열 등을 매개하는 모기도 발생할 수 있으므로 방역지리정보시스템과 디지털모기자동계측기를 활용한 종합방역시스템을 지속적으로 확대 구축하여 주민들이 모기 등 해충으로부터 안전하게 생활 할 수 있도록 방제 활동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