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농업기술원에서는 8일(금) 농촌진흥청과 공동으로「자립형농촌공동체마을 만들기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안동 천지갑산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청양 알프스마을 등 선도마을 현장견학을 실시했다.
안동 천지갑산마을은 길안면 송사리에 위치한 전형적인 농촌마을로 배산임수형의 자연경관이 수려해 농촌관광 10코스, 아름다운 하천 50선에 선정됐으며 지난 2008년에는 전통테마마을로 지정되어 체험프로그램과 숙박시설 등을 운영하고는 있지만 실질적인 마을소득과 연계는 되지 않는 실정이다.
경북농업기술원은 올해 이 마을을 ‘자립형농촌공동체 만들기사업’ 대상으로 선정하고 마을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지난 8월 17일 1차 주민회의를 갖고 전문 컨설턴트와 함께 마을자원 찾기를 진행하였으며 재도약을 모색하기 위해 선도마을을 견학하고 성공사례를 벤치마킹했다.
주요 견학지는 2010년 마을사업을 통해 전국 최우수마을로 선정된 충남 청양 알프스마을과 내현권역 종합개발로 2년에 걸쳐 대통령상을 수상한 충남 홍성의 거북이마을이다.
청양 알프스마을은 2004년 농산어촌개발사업을 시작으로 2015년 축제방문객 35만명, 연매출액 22억 6,400만원을 기록했으며 얼음분수축제, 세계조롱박축제, 칠갑산콩축제 등 다양한 축제와 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해 도시민의 방문이 줄을 있고 있는 마을이다.
홍성 거북이마을은 농촌전통테마마을 및 농어촌인성학교로 지정됐으며 친환경 급식용 농산물 생산과 사회적기업인 ㈜지랑을 설립해 마을 관광자원을 체계적으로 운영, 개발, 홍보하는 역할을 담당하는 등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이 두 마을은 제주도를 비롯해 전국 대부분의 마을사업담당자들의 견학명소로 알려져 있으며 안동 천지갑산 마을주민들은 현장을 직접 체험하고 느끼면서 마을사업의 성공을 다짐했다.
이동균 경북농업기술원 생활지원과장은 “자립형마을공동체를 만든 마을대표의 성공사례를 듣고 마을을 견학하면서 천지갑산마을도 주민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마을자원에 맞는 행사를 기획하고 사업을 유치해 많은 도시민들이 찾고 싶은 마을, 지역의 대표명소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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