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경북

제7대 구미시의회 출범 1년 의정성과

내일신문 전팀장 2015. 6. 24. 10:53

제7대 구미시의회 출범 1년 의정성과

 

출범 1년을 맞은 제7대 구미시의회가 정책기능 강화와 왕성한 의정활동으로 주민대표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재정립하면서 선진의회의 기틀을 착실히 다지고 있다. 시민과 소통하면서 민주의정, 화합의정으로 변화와 혁신을 주도해 나간다는 의정목표에 의회 구성원들의 공감대가 형성되고 의원들의 의정수행 역량을 강화한 결과이다.

 

 

□ 생산적인 의정활동
지난 해 7월 1일 개원한 제7대 구미시의회는 의장단 선출과 상임위원회 구성을 원활히 완료하고 개원 초부터 의정활동에 속도를 냈다. 1년 간 임시회와 정례회를 합하여 104일 간의 회기를 운영하면서 조례․규칙안 66건과 예․결산안 4건을 비롯하여 총 155개의 안건을 처리하는 생산적인 의정활동을 펼쳤다.

 

□ 활발한 입법 활동과 내실 있는 의안심사
구미시의원들의 의안 발의도 활발했다. 지난 1년 간 의원발의 의안은 조례안 17건과 규칙안 2건 등 총 19건이다. 이는 가결한 전체 조례․규칙안 66건의 29%에 달하며 예년에 비해 크게 증가한 수치다. 복지․농업․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의안을 발의했으며, 심의에서 100% 통과된 점에서 완성도도 갖춘 의안으로 평가된다. 의안 심사에도 내실을 기하여 집행부 감독과 견제에 소홀함이 없었다. 1년 간 의안심사 과정에서 수정 의결한 안건이 9건이며 보류된 안건도 3건으로 이는 의안심사에 철저를 기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 집행기관 감시와 견제 강화
사업 성과와 타당성 등 엄격한 기준을 적용한 예산심사로 전시성․행사성 예산을 대폭 삭감 조정하였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사회복지시설 및 보조사업 행정사무조사」를 실시하여 방만한 보조사업을 일제 정리하는 계기를 마련하였으며, 2014년 실시한 행정사무감사에서는 215건에 달하는 문제점을 지적하여 시정과개선을 요구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등 생산적인 감사를 실시했다.

 

□ 지역 현안에 적극 대응
구미 지역 현안에도 의회가 전면에 나서 적극적으로 대응하면서 해결방안을 찾고 있다. 지난해 연말 논란이 된 상업시설 위주의 구미국가공단 구조고도화 사업 추진계획에 대해 의회는 다수 시민의 의견을 반영하여 사업의 전면 재검토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한데 이어 올해 비수도권 지역의 현안으로 대두된 정부의 수도권 규제완화 움직임에도 신속한 대응력을 발휘했다. 의회는 수도권 규제완화 중단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23명 의원 만장일치로 채택하였으며, 경상북도 시․군의회 의장협의회의 결의안 채택에도 주도적인 역할을 하여 다른 자치단체의 동참을 이끌어냈다.

 

 

□ 의정역량 강화
의정역량을 한층 강화한 것도 큰 성과이자 제7대 구미시의회가 왕성하고 내실있는 의정을 펼치는 원동력이 되었다. 초선의원들의 의정실무능력 향상을 위한 연수를 시작으로 예산심의와 행정사무감사 기법 등 4차례의 연수를 실시했다. 연수에서 얻은 전문지식과 그동안 쌓인 의정역량이 의안심사와 집행부 견제의 내실로 나타났다.

 

□ 의정활동의 투명성과 신뢰성 향상
제7대 구미시의회의 또 한 가지 큰 성과는 의정활동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였다는 점이다. 기초의회에서는 드물게 본회의뿐만 아니라 상임위원회 회의영상을 홈페이지와 모바일(스마트폰)로 실시간 중계하고 있으며, 이 외에도 영상회의록과 의정소식지 등 다양한 방법으로 모든 의정활동을 시민들에게 공개하여 의정에 대한 신뢰를 쌓아가고 있다.

 

 

□ 향후 의정활동 계획
출범 2년차에 접어든 구미시의회는 지역현안 해결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주요 의정목표의 하나로 설정하여 의정역량을 결집시킨다는 방침이다. 김익수 의장은 "구미의 최대 현안인 수도권 규제완화 정책의 재검토를 이끌어내기 위하여 비수도권 지방자치단체와 연대를 강화하겠으며, 서민경제가 안정되고 지역경기가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23명의 의원들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다"라고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