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교육

대구 수성구 범어초등학교 교육청 지정 교육과정 특화형 모델학교

내일신문 전팀장 2017. 11. 20. 15:09

대구 범어초등학교 교육청 지정 교육과정 특화형 모델학교 워크숍
어서와, 우리 반은 처음이지?



지난 11월 15일 대구범어초등학교에서는 ‘대구광역시교육청 지정 교육과정 특화형 모델학교 대외 워크숍’이 열렸다. 이 날 수성구 범어초는 학급 간 경계를 허물고 여러 학급이 연계하여 수업을 하는 새로운 수업이 선보였다. 이를 통해 여러 교사가 협력하여 수업을 계획하고 운영하면 학생들의 배움의 장을 더 넓힐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주었다.



공개 수업에 이어 이루어진 대구범어초등학교 교육청 지정 교육과정 특화형 모델학교 워크숍에서는 학년 교육과정 운영 사례가 발표가 이루어졌다. 교과와 창의적 체험활동을 연계한 프로젝트 학습을 통해 배우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실천하고 체험하는 수업 사례가 발표 되었다.



이날 대구범어초등학교 5학년에서는 ‘역사스탠딩 파티’ 수업이 실시되었다. 이 수업은 5학년 1반에서 그 동안 사회, 미술, 국어 시간에 우리 나라 역사 인물에 대해 조사하고 그 인물이 살았던 시대의 장신구를 만들었던 것을 전시해 놓고 5학년 2반 친구들을 초대해 발표하는 형태로 진행되었다.



대구범어초등학교 1반 학생들은 그 동안 공부한 역사인물을 2반 친구들에게 소개하고 질문에 답하면서 학습 내용을 정리하고 더욱 깊이 알아 가는 모습을 보였다. 초대받은 2반 학생들 역시 새로운 인물에 대해 알아 가면서 학생들끼리 배움을 넓혀가는 모습을 보였다. 다음 시간에는 1반 학생들이 2반 교실에 초대되어 학습이 이루어진다. 이렇게 이웃 반과 함께 수업함으로써 배움의 장을 더욱 넓혀 나갈 수 있음을 보여 주었다.



대구교육청 범어초등학교 조성희 교사는 “활동 중심으로 수업을 전개하니 학생들의 참여도와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 교과 시간으로만 운영할 때는 한 가지 활동 정도로 만족해야 했었는데, 교과와 창의적 체험활동을 연계하여 운영하니 여러 가지 활동을 할 수도 있고, 이웃반과 함께 수업할 수도 있었다.”라고 하였다.



대구시 달성초 반○○ 교사는 “주어진 시간 내에 서로 협동하여 다양한 활동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면서 즐겁게 배움이 일어나고 있음을 보았고, 본교에 돌아가서도 적용해 볼 수 있는 인상적인 장면을 많이 담아간다.” 고 소감을 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