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학교 TF’에 교원단체 참여
서울시교육청 “전교조·교총도 포함”
서울시교육청이 ‘혁신학교 태스크포스(TF)’에 교원단체 대표와 교육전문가 등을 참여시킬 계획이다.
17일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와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등에 따르면 혁신학교 TF는 교원단체 대표와 교육 전문가, 시교육청 관계자 등 15명으로 구성된다.
교원단체 대표로는 전교조 3명, 교총 2명, 좋은교사모임 1명 등 6명이 참여한다. 또 교육전문가는 안승문 전 서울시교육위원과 성열관 경희대 교수 등 4명이다. 나머지 5명은 시교육청 실·국장 등으로 구성된다.
시교육청은 애초 전교조와 교총 관계자를 2명씩 참여시킬 계획이었지만 곽 교육감이 직접 전교조 관계자 1명을 더 뽑은 것으로 전해졌다. 팀장은 안 전 교육위원이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TF는 혁신학교의 학급당 학생 수를 초등학교 24명, 중·고교 30명 이하로 줄이고, 일반형 혁신학교와 대안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대안형 혁신학교 등의 모델을 구체화하는 작업 등을 맡게 된다.
시교육청은 12월말께 혁신학교 40곳을 선정하는 데 이어 2012년 80곳, 2013년 120곳, 2014년 60곳 등 모두 300곳을 혁신학교로 지정할 계획이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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