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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서부교육청 위센터, 학교 상담인력 역량강화 연수

내일신문 전팀장 2015. 8. 6. 14:41

대구서부교육청 위센터, 학교 상담인력 역량강화 연수
- 청소년 상담을 위한‘감수성에 날개 달기’-

  ‘타인의 눈물, 담장위의 꽃 한송이, 아름다운 단어 한 마디에 공감할 수 있는가?’

 

대구서부교육지원청 Wee센터는 8월 5일(수)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서부 Wee센터에서 학교 Wee클래스 상담 업무 담당자 25명에게 ‘감수성 코칭을 활용한 청소년 상담기법’ 연수를 했다. 이번 연수는 타인과의 정서적 교감이나 대인관계에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을 효과적으로 돕기 위해 마련되었다. 

 

 

감수성 코칭 연수 강의를 맡은 조윤숙 소장(대구한상담연구소)은 청소년들이 자신의 정서를 이해하지 못한 채 어른이 되어가고 있는 것, 자신에 대한 심리적 통찰 뿐 아니라 감정조차 알아채지 못해 느낌을 제대로 표현하기 어려워하는 것에 초점을 두고 ‘청소년의 친구관계 어려움’, ‘대인관계 과정에서 오가는 감정과 상호작용 역동 이해’, ‘또래관계 향상 방법’ 중심으로 강의를 진행했다. 

 

 

대구서부교육청 위센터 연수 참가자들은 강의식 교육 이후 이어진 1:1실습, 조별 실습을 경험하며 학생 상담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영송여고 조윤진 상담사는 “감수성이 뛰어난 상담자는 학생들의 막연한 말에도 민감하고 정확하게 반응할 수 있다. 내 안의 감수성을 깨우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교만 교육장은 “이번 연수가 상담 시 학생들과의 교감하고,또 학생들에게 교만하지 않고 타인에 대한 공감과 배려의 마음을 기르도록 지도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