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대구

대구첨복재단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맞춤형 공동연구개발

내일신문 전팀장 2015. 8. 27. 14:40

중소기업의 기술적 한계와 신뢰성 검증 시스템 부재를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의 글로벌 인프라를 통한 맞춤형 공동연구개발을 통해 해결하고 있다.

 

의료기기는 그 수요처가 병원에 한정되어 있다는 특징이 있다. 그러나 국내 병원의 95%는 외국 의료기기를 사용하고 있으며, 국산 의료기기는 낮은 브랜드 파워와 신뢰성의 문제로 대부분 Low-tech 기반의 저가 제품만 사용되는 실정이다.

 

 

이러한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센터장 이상일, 이하 센터)에서는『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사업』을 통해 국산 의료기기의 병원 보급률을 향상시키는 것에 일조하고 있다.

 

본 사업은 센터의 글로벌 인프라와 우수한 인력과의 공동연구개발을 통해 국내 의료기기 업체의 기술적인 한계를 극복하고, 개발 제품의 신뢰성을 강화해 병원 보급률 향상을 목표로 한다.

 

 

2014년부터 시작된 본 사업은 현재 기술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기반기술구축공동연구 프로그램으로 4개 기업을 선정해 ▲심혈관계 카테터 조향 및 삽입 구동장치 ▲뇌파분석 뉴로피드백 시스템 ▲치과시술용 초음파 드릴 구동장치를 개발하고, 제품의 신뢰성 강화를 위한 수요자맞춤형공동연구 프로그램으로 4개 기업을 선정 ▲환자감시장치 ▲약물주입시스템 ▲레이저 융합 한방 의료기기 ▲유전자분석기기를 개발중에 있다.

 

특히, ▲치과시술용 초음파 드릴 구동장치 ▲레이저 융합 한방 의료기기 ▲유전자분석기기를 센터와 공동으로 개발하는 기업은 2015년에 신규로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곳으로 개발제품에 대한 R&D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있어 국산화의 성공이 어렵지 않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8월 27일(목)부터 28일(금)까지 양일간 가톨릭대학교서울성모병원에서 개최되는「MMR(MOTIE Medical-device R&D) Fair」에서 의료기기센터는 행사에 참석한 산․학․연․병원 관계자를 대상으로 본 사업의 지원 전략을 소개하고 주관기업들의 주요성과들을 발표한다.

 

 

또한,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사업 주요성과’라는 주제로 홍보부스를 운영해 주관기업들의 우수성과를 시연하는 등 홍보를 통해 사업화 추진에 일조하고, 행사에 참가한 200여 명의 기업관계자를 대상으로 사업 추진 방향과 지원 프로그램에 대해서 심도 있는 컨설팅을 지원한다.

 

대구첨복재단 이상일 의료기기센터장은 “첨단의료기기 개발을 위해 구축된 센터의 범국가적 인프라를 국내의 많은 기업이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본 사업의 지원범위를 확대하고, 이를 통해 기술적 한계와 낮은 신뢰성 문제를 극복해 국내 병원에 ‘Made in KOREA’ 의료기기가 보급될 수 있도록 센터의 모든 역량을 발휘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