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대구

대구 남부교육지원청 남구 6개 학교 세이브더칠드런 업무협약

내일신문 전팀장 2015. 9. 16. 15:36

대구남부교육지원청 학생 및 교직원 100여명이 세이브더칠드런의 ‘신생아살리기 모자뜨기 캠페인’에 동참한다. 남부교육지원청 및 남구 6개 학교는 9월 14일(화) 오후 4시 세이브더칠드런과 협약을 맺고, 12월까지 모자를 전달하기로 했다.

 

 

‘신생아살리기 모자뜨기 캠페인’은 면역성이 떨어지는 신생아들의 체온을 유지하고, 저체온, 감기, 폐렴의 위협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털모자를 직접 만들어  아프리카나 아시아 등의 체온조절과 보온이 필요한 신생아들에게 전달하는 사업이다.

 

대구 남부교육지원청과 남구 6개 학교(대봉초, 봉덕초, 영선초, 경일여중, 대구중, 협성중)가 참여하며, 학생 및 교직원 100여명을 모집하여 10월 중순 경 사전교육 후 각자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털실로 신생아용 모자를 만들어 12월 경 세이브더칠드런에 전달할 예정이다.

 

 

대구 남부교육지원청 이신영 교육복지사는 “털모자를 짜는 법은 쉬워 초등학생들도 얼마든지 만들 수 있다. 학생들이 자신이 직접 만든 모자로 한 생명을 살리는 경험을 하면서 보람을 느끼고, 남에게 베푸는 기쁨을 배웠으면 한다.”고 말했다. 

 

대구남부교육청 이태열 교육장은 “캠페인에 동참한 학생들은 물론 교실에서 집에서 틈틈이 모자를 만드는 친구의 모습을 보는 다른 학생들도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는 배려의 마음을 키울 수 있어 교육적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