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교육

대구동부교육청 인문학 도서읽고 토론시간가져

내일신문 전팀장 2015. 11. 2. 15:34

함께 읽고, 나누고, 깊이 생각하는 인문학 교실
대구동부교육지은 10월 24일(토), 31일(토) 이틀 동안 초등학교 5~6학년 77명, 중학생 1~3학년 44명을 대상으로 동도초와 사대부중에서 ‘함께 읽고, 나누고, 깊이 생각하는 동부 청소년 인문학 교실’을 실시했다.

 

 

이번 대구동부교육청인문학 교실은 또래 학생들끼리 같은 인문학 도서를 읽고, 함께 이야기를 나눔으로써 인문학적 소양 함양과 함께 올바른 인간의 삶을 고민하는데 목적이 있다.

초등학생 인문학 도서는 ‘명심보감’, ‘채근담’, ‘갈매기의 꿈’이며,  중학생은 ‘논어’, ‘금오신화’, ‘오만과 편견’이다.

 

 

학생들은 선정된 인문학 도서를 미리 읽은 후 인문학 교실에 참여하였으며, 실제 수업 시간에는 선생님, 친구들과 함께 읽은 책과 관련하여 이야기를 나누고, 실제 생활과 연결 지어 생각해 봄으로써 인문 소양을 향상시킬 수 있었다.

 

율하초 6학년 김지영 학생은 “인문학 교실을 통해 새로운 친구들을 많이 사귀게 되었고, 인문학적 지식도 많이 쌓은 것 같다.”며 마음에 와 닿는 글귀로는 ‘명심보감’에서‘선이 작다하여 아니하지 말며, 악이 작다하여 하지 말라’라는 글귀를 꼽았다.

 

초등부를 지도한 달서초 김성기 교사는 “처음에는 다소 어색한 분위기에서 시작했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학생들이 초등학생 같지 않은 진지함으로 삶에 대한 고민을 보여 주었다. 또한 고전에 대한 자신의 생각과 다른 친구들의 생각을 살펴보고, 자신의 생활에 대한 반성과 성찰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며 지도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