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교육

경북 구미시 선산초등학교 디지털교과서 정책연구학교 보고회

내일신문 전팀장 2015. 11. 5. 16:51

경북 구미시 선산초등학교(교장 손기영)에서는 11월 4일(수), ‘교육부 요청 경상북도교육청 지정 디지털교과서 정책연구학교’로서 2년간 연구한 결과의 일환으로 전 교사의 수업이 공개되었고 경북교육연구원의 박경희 연구사와 구미 관내 45개교 교사들이 선산초등학교 지정 학급에서 수업을 참관하였다. 이후 선산초등학교의 전 교사와 참관자들은 인근의 고아초등학교 대강당으로 자리를 옮겨 합동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디지털교과서 활용을 통한 의사소통능력 신장’이라는 주제로 수업을 공개한 선산초의 1,2,6학년 교실에서는 디지털콘텐츠를 활용한 수업을, 3,4,5학년은 디지털교과서를 활용한 수업을 공개하였다.

 

수업을 참관한 구미관내 초등학교 교사들은 디지털교과서를 활용하기 위한 전자칠판, 무선AP 공유기 등 스마트 기반을 살펴보고 언제 어디서나 디지털교과서 활용이 가능한 선산초등학교의 환경에 고무되었다.

 

1인 1디바이스로 수업을 진행한 구미 선산초등학교 김동형 선생님은 Flipped Learning(거꾸로 교실) 학습에 디지털교과서가 도움이 되었고, 멀티미디어 자료가 첨부된 디지털교과서를 활용하면 새로운 교육용 자료도 쉽게 만들 수 있다며 긍정적 측면을 강조하였다.

 

 

합동보고회장인 경북 구미 고아초등학교의 대강당에는 지원담당관으로 참석한 군위교육지원청 김덕희 교육지원과장, 구미교육지원청 김성란 교육지원과장, 경북교육청 황창기 장학사를 포함하여 정책연구학교인 선산초 손기영교장, 고아초 조중기교장, 포항남부초 박태환교장을 비롯한 200여명이 참석하였다. 디지털교과서 체험, 3개 학교의 운영 보고, 6명이 참여한 패널 토의, 도움말로 이루어진 합동보고회는 폐회 시간을 넘기는 열기를 보였다.

 

디지털교과서 체험부스에서는 구미 선산초등학교 학생 12명이 직접 참관자들에게 설명을 하였고, 토론회에서는 symflow라는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참가자들이 qr코드를 찍어 질문을 스마트폰으로 올리면 사회자가 취합하여 토론자에게 질문 하는 새로운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참가자가 토의 내용에 대하여 궁금한 내용을 실시간으로 올릴 수가 있어 시간은 절약되면서 다양한 의견을 동시에 수합할 수 있는 최첨단 토론 형식으로 참가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 냈다.

 

 

경북 구미 선산초등학교의‘디지털교과서 활용을 통한 의사소통능력 신장’ 포항남부초등학교의 ‘디지털교과서 활용을 통한 자기주도적 문제해결력 신장’ 고아초등학교의 ‘디지털교과서 활용 교수ㆍ학습유형 적용을 통한 협업능력 신장’이라는 주제로 2년간 연구한 결과를 발표한 3개 학교는 교수ㆍ학습 방법의 질적 향상, 교사와 학생의 의사소통 능력 향상 및 학습 흥미도 향상, 디지털 역기능 감소와 디지털교과서 활용이 신장되는 연구결과를 얻었다.

 

그러나 학부모 및 교사들의 디지털교과서에 대한 긍정적 인식 전환을 위한 지속적인 홍보 활동의 필요성과 기술적 장애로 야기될 수 있는 수업 결손에 대체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나 지원체제 구축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