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교육

대구 동부교육지원청 중등교사 40명 거꾸로교육과정 심화연수

내일신문 전팀장 2015. 11. 24. 16:21

대구동부교육지원청은 지난 21일(토)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동부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중등교사 40명을 대상으로 '거꾸로교육과정:백워드설계(Backward design) 심화과정' 직무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지난 11월 6일(금) ~ 7일(토) 1박 2일 동안 경주에서 있었던 기초과정 연수에 이은 심화과정으로, 연수에 참여한 중학교 교사 40명은 교과별 모둠을 만들어 거꾸로 교육과정을 적용한 수행과제를 직접 개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백워드설계 전문가인 경북대 강현석 교수의 이론 강의와 학남초 이지은 교사의 실제 수업적용 사례 강의로 이론과 실제를 접목시켜 참여한 교사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강현석 교수는 짧은 시간에 많은 지식을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주입식 수업과 지적 의미나 성찰이 없는 흥미위주의 모둠활동 수업 모두 교사가 주의해야 하며, 학생들의 진정한 이해(authentic understanding)를 위해 평가계획를 학습활동보다 먼저 세워‘평가’가 수업의 전반을 이끄는 거꾸로교육과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연수에 참여한 서혜경 경대사대부중 교사는 “수행과제 개발과정이 다소 어렵기는 하지만 올해(2015년) 사대부중이 도입하여 수업에 적용하고 있는 PBL학습(문제해결중심 학습)에 매우 유용한 방법이라 생각되어 열심히 배웠다.”고 말했다.

 

 

대구 동부교육지원청 윤문희 장학사는 “대구시교육청이 강조하는 교실수업개선사업을 통해 거꾸로교실, 하브루타 등 다양한 교수-학습방법이 교실에 활용되는 상황에서, 교사가 수행과제나 활동지 개발시 적용할 수 있는 거꾸로교육과정을 익힘으로서 보다 더 전문성있는 수업을 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 동부교육지원청은 이번 연수를 12월 4일(금) ~ 5일(토) (10시간) 기초과정, 12월 19일(토)(5시간) 심화과정으로 초등교사 대상으로도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