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교육

2016학년도 대구 수능만점자 정화여고 김채연 학생 공부법

내일신문 전팀장 2015. 12. 1. 14:00

2016학년도 대구 수능만점자 정화여고 김채연 학생 공부법
1. 수능만점의 비결
모의고사 성적에 개의치 않고 흔들림 없이 꾸준히 공부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절대적 학습량을 늘려야 하고, 공부를 습관화해야한다. 또한 끊임없는 복습으로 배운 것을 체화하고 다양한 공부 방법을 개발하여 같은 내용이라도 흥미를 잃지 않도록 한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수업시간에 집중하고 충실하는 것이 고3으로서는 가장 효율적으로 공부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수능 응시 영역 : 국어B, 수학 A, 영어, 한국사, 법과정치

 

2. 대구 수능만점자 정화여고 김채연 학생의 수시 및 정시 모집 대비 방법

내신 시험을 단기적인 목표로 여기고 내신시험 기간에는 시험 준비에 집중했다. 어차피 내신 범위가 수능 공부 범위에 포함되기 때문에, 단기적 목표로 보고 공부하면 집중적으로 공부할 수 있다. 그래서 내신 성적을 관리하여 서울대학교 지역 균형 선발 전형(정치외교학과)에 지원하게 되었다. * 12월 9일 수시 최종합격자 발표 예정/수시 불합격시에도 정시로 서울대 정치외교학과에 지원 예정 (장래희망 : 외교관)

 

자소서와 생기부에 있는 활동을 준비 할 때는, 자신이 지원하고자 하는 전공과 상관없더라도 나중에 쓰일 일이 생길 수 있으니 학교에서 하는 모든 활동에 최선을 다해서 참여하기를 권한다. 그리고 각종 교내 경시대회에서 수상하지 못하더라도, 과정과 그 활동을 통해 느낀 점을 기록해 두면 자소서 쓰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내신 준비 기간 외에는 수능 공부에 집중했고, 수시 원서 접수 후에는  수능공부에 집중했다.

 

3. 학교 교육과정
가. 정규수업
학교 수업시간에 집중하여 공부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라고 생각한다. 수업시간에 절대로 졸지 않고 수업의 대부분을 필기하려고 노력했으며 모르는 것이 생기면 선생님께 바로바로 질문하여 해결하였다.

 

나. 방과후학교 수업
정화여고는 2007년부터 진로집중형 선택제 방과후학교가 활성화 되어있어 부족한 과목을 선택적으로 수강하여 보완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도움이 되었다

 

다. 동아리활동
학년 통합 연합 동아리가 활성화되어 있어 선배들로부터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었고, 동아리 활동이 진로 선택에도 많은 영향을 끼쳤다. 뿐만 아니라 정화여고에서 실시하고 있는 진로집중형 프로젝트학습 동아리활동에서 실시하는 특색 있는 프로젝트학습과 봉사활동 또한 재능 기부의 일환으로서 의미 있는 활동이었다.

 

4. 사교육
학원은 영어 학원 하나를 다녔고, 그 외에는 학교 수업에 충실하였다. 그리고 학교 수업에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더 심화된 내용을 수강하고자 EBS인터넷 강의를 활용했다.

 

5. 자율학습
수업에 집중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배운 것을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것이다. 그래서 수업이 끝나면 쉬는 시간마다 빠르게 배운 것을 복습하였고, 학교에서 실시하는 야간 자율학습과 심야 자율학습에 성실히 참여하여 복습시간을 확보하였다. 그리고 수업시간에 연습장에 필기한 것을 교과서에 깨끗이 옮기는 과정에서 수업 내용을 다시 한번 리마인드 하고 나만의 표현으로 바꾸면서 배운 바를 체화시켰다.

 

6. 수능영역별 학습방법
가. 국어 : 국어는 기출 문제 중심으로 공부하였다. 평가원 5개년 기출문제집을 사서 같은 내용을 3번 정도 풀었는데, 처음에는 지문과 선지를 꼼꼼히 분석하면서 평가원의 출제 스타일을 익히려고 노력했다. 그리고 두 번째 풀 때는 틀린 문제만 풀면서 왜 틀렸는지, 문제를 푸는 사고의 과정을 간단하게 메모하여 바로 잡고자 하였다.

 

또한 이 과정에서 오답노트를 작성하여 들고 다니면서 틈틈이 보았다. 마지막으로 풀 때에는 처음부터 시간을 재서 빠르게 풀되, 정답인 이유를 생각하며 정확하게 답을 골라낼 수 있도록 훈련하였다.또한 EBS 교재는 수업시간에 충실했고 내신 시험 기간에 다시 한번 정리하면서 작품을 익혔다.

 

나. 수학 : 수학문제는 수업시간에 개념을 충실히 익히고, 수학 문제는 반드시 연습장에 풀면서 풀어가는 과정을 익혔다. 모르는 문제는 절대 답지를 보지 않고 스스로 풀 수 있을 때까지 끝까지 매달려서 고민했고, 틀린 문제는 맞을 때까지 최대 5번까지 풀면서 익히려고 노력했다. 그리고 쉬는 시간 10분에 쉬운 문제를 빠르게 푸는 훈련을 한 것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

 

다. 영어 : 고1부터 꾸준히 문제집을 정해서 매일 일정량을 선생님께 검사받고 모르는 것을 질문하였다. 그리고 틀린 문제는 답지를 보지 않고 왜 틀렸는지 이유를 알 수 있을 때까지 고민하였다. EBS 교재는 스스로 중요한 부분에 빈칸을 만들어 가면서 글의 흐름을 파악하기 위해 노력하였고, 동시에 새로운 문제를 푸는 것을 병행하면서 비연계 지문을 해결하는 능력을 키웠다.

 

라. 탐구 : 수업시간에 개념을 완벽히 익힐 수 있도록 집중하였고 매 수업이 끝나면 교과서를 덮고 공책에 새롭게 정리하면서 기억에 남을 수 있도록 하였다. 그리고 방학기간에는 배운 개념을 백지에 마인드 맵 식으로 정리하면서 개념들을 스스로 연관지울 수 있도록 하였다.

 

기출문제를 풀 때는 점심시간과 같은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20분 정도에 빠르게 풀 수 있도록 훈련하였고 문제를 풀고 나면 다시 지문과 선지를 꼼꼼히 분석하면서 관련 개념을 문제 밑에 다시 정리해두었다. 그리고 자주 나오는 개념이나 헷갈리는 내용은 공책에 적어서 틈틈이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