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대구

대구 복지사각지대 해소, 고독사 예방 위한 방안 모색

내일신문 전팀장 2015. 12. 21. 15:14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 위한 세미나 열린다
대구시는 동절기를 맞아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해 “촘촘한 복지안전망 어떻게 구축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12월 22일(화) 오후 2시, 동부여성문화회관에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에는 취약계층 보호업무를 담당하는 대구시와 구․군의 보건복지 담당 공무원 및 관련 민간기관 종사자 150여 명이 참여하여 정보를 공유하고 대안을 함께 모색한다.

특히,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의 도움이 꼭 필요하나 아직까지 적절한 보호나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는 시민들을 발굴할 수 있는 방안과 홀로 사는 어르신 등 단독 가구의 고독사 예방을 위해 민과 관이 머리를 맞대고 토론한다.

 

우선 한림대학교 이강 교수가 강원도에서 시범 실시한 보건복지통합전달체계 광역지원단의 성과를 기반으로 ‘촘촘한 지역사회보장 전달체계 구축’이라는 제목의 주제 발표를 한다. 이를 통해 사각지대 발굴 및 보호, 독거노인 고독사 예방을 위한 복지 분야와 보건 분야의 협업에 관한 좋은 아이디어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어, 노인돌봄기본서비스 거점수행기관 이대주 원장, 대구쪽방상담소 장민철 소장, 대구시 복지정책관실 정한교 팀장, 달서구보건소 남정숙 팀장, TBC 한현호 기자 등이 토론자로 참여해 취약계층의 생활보장방안을 비롯한 노숙인 및 쪽방생활인의 보호강화, 독거노인의 건강관리 및 고독사 예방에 대한 폭넓은 토론이 이어진다.

 

대구시 김영애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세미나는 그동안 추진해온 정책들에 대해 전문가들의 피드백도 받고, 새로운 대안도 모색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며, “보건 분야와 복지 분야 담당자들이 함께 모여 머리를 맞댐으로써 부서간 칸막이현상도 예방하고, 민간과 공공의 협력을 통해 정책 추진에 시너지 효과도 높일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