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대구

광주-대구 고속도로 열리는 경남 함양서 달빛동맹민관협력위원회 총회

내일신문 전팀장 2015. 12. 21. 15:12

달빛동맹민관협력위원회 제2차 총회 개최
총회 후, 영호남 화합의 역사적 현장인 광주-대구 간 고속도로 확장 개통식 참석 -

  대구시와 광주시는 12월 22일(화) 오전 11시 경남 함양군청에서 달빛동맹민관협력위원회 제2차 총회를 개최한다.

 

 

이번 총회는 지난 5월 광주에서 창립총회를 가진데 이어 두 번째 개최되는 총회로 오전에 총회를 가진 후, 오후에 함양 산삼골휴게소에서 열리는 개통식에 함께 참석해 두 도시 간 동맹을 더욱 강화해 나간다.

 

그간 대구시와 광주시는 영호남 갈등을 해소하고, 국민대통합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지난 2013년 3월 달빛동맹(달구벌-빛고을) 공동협력 협약을 체결한 후 두 도시간 SOC, 경제산업, 문화체육관광, 환경분야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협력사업을 추진해 왔다.

 

민선 6기에 접어들어 그간 관 주도로 추진되어 오던 교류협력사업을 민간주도로 전환하고자 양 도시는 ‘달빛동맹 민관협력 추진조례’를 제정했고, 대구-광주 각 15명으로 구성된 달빛동맹민관협력추진위원회를 구성한 바 있다.

 

이번 제2차 총회에서는 달빛동맹 공동협력과제 중 신규로 추가하여 추진할 과제와 기존 과제 중 완료된 과제를 안건으로 상정해 심의할  예정이며, 지난 1년간 추진해온 공동협력과제의 추진성과를 되짚어  보고, 향후 두 도시 간 교류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할 계획이다.

 

아울러, 경남 함양군청에서 총회를 마친 후 위원들은 광주-대구 간 고속도로 확장 개통식에 참석해 동서화합과 상생발전을 앞당기는 역사적 현장을 함께할 계획이다.

 

대구시 이상길 기획조정실장은 “광주-대구 간 고속도로 확장 개통식에 맞춰 달빛동맹민관협력회의 2차 총회를 개최하게 되어 의미가 더욱 깊다”면서, “앞으로 달빛동맹의 컨트롤타워인 민관협력위원회를 통해 생활 속에서 시민이 공감할 교류협력 과제와 공동발전방안을 논의하고, 고속도로 확장 개통을 기점으로 동서화합이 가속화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