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대구

대구시 ‘대학생 해외인턴십’ 만족도 높아 내년 확대 시행

내일신문 전팀장 2015. 12. 22. 15:06

12. 23.(수) 15:00 시청 제2별관,‘해외인턴십 우수사례발표 및 설명회’

대구시는 올해 처음 추진한 대학생 해외인턴십 사업의 우수자 사례발표 및 내년 사업계획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한다.

 

대구시는 지역 내 대학생들이 전공분야의 글로벌 실무능력과 해외 경험을 통해 국내․외 취업 가능성을 제고하고, 청년실업을 타개할 해결책을 모색하고자 올해 처음으로 대학생 해외인턴십 사업을 지원했다.

 

4개 대학 34명의 대학생들이 미국, 영국, 캐나다, 일본 4개국에 6주간 글로벌 현장학습을 경험했다. 미국 ‘B&B Dental Ceramic Arts’에서 인턴십을 수행한 임소희 학생은 “6주의 일정이 짧게 느껴진데 대한 아쉬움을 제외하고 모든 과정이 매우 만족스러웠다”고 말했으며, 김장현 학생은 “보다 많은 학생들이 해외인턴십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14년 영연방게임 및 2012년 런던 올림픽 공식파트너인 영국의 ‘UCFB College Football Business & Stadium TM’ 총괄이사 로린 밸리(Lorraine Baillie)는 지난 10월 16일 대구시를 직접 방문해 “2015년도 하계방학기간 중 해외인턴십에 참여한 대구지역의 학생들이 집중력 있게 성실히 모든 과정을 수료하는 모습에서 감명을 받았다”고 이번 프로그램 수행에 대한 소감을 전달했다.

 

대구시는 12월 23일(수) 오후 3시, 대구시청 제2별관(호수빌딩 15층 회의실)에 2015년도 참여대학생 및 9개 지역대학 관계자들이 함께하는 자리를 마련해 미국 ‘B&B Dental Ceramic Arts’ 및 영국 ‘UCFB College Football Business & Stadium TM’ 등 각 분야에서 시행한 글로벌 현장학습 경험 사례를 공유하고, 우수사례 발표회를 개최한다.

 

사례발표에 이어 내년 사업계획(안)에 대한 설명회를 갖고,「2016년 대학생 해외인턴 프로그램」에 참여대학을 확대함으로써 보다 많은 대학생들이 수혜를 받을 수 있고, 참여 대학생들에게 보다 유익한 사업이 될 수 있도록 대학 현장의 의견을 수렴한다. 대구시는 내년에 6개 대학, 50명 이상의 대학생이 해외인턴십 프로그램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대구시 최삼룡 시민행복교육국장은 “내년에는 해외파견 대상국가를 확대하여 대학생들의 선택폭을 넓히고, 참여자에 대한 사전교육과 사업진행 멘토링 및 실적 모니터링 등을 통해 프로그램의 품질을 향상시키겠다”면서, “인턴실습현장 정보를 공유해 지역의 폐쇄성을 탈피하고, 대학 및 대학생들의 글로벌화와 개방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내년에는 1월중 지역 대학교를 대상으로 참여대학을 공모하고 3월에 대학별 참가학생모집을 계획하고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대학생은 3월중 소속대학에 신청할 수 있으며, 관련 의문사항은 소속대학 및 대구시 교육청소년정책관실(☎ 053-803-3581~5)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