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대구

대구 죽전네거리 도시철도 2호선 죽전역 서편 출입구 설치 계획 확정

내일신문 전팀장 2015. 12. 30. 14:32

대구도시철도 2호선 죽전역 출입구가 죽전네거리 동편에만 설치되어 있었으나, 시민불편 해소를 위해 서편 출입구 설치 계획이 확정되었다.

 

달서구 죽전네거리에는 2005년 도시철도 2호선이 개통될 때 죽전역이 설치되어 지역주민들의 교통편익에 기여하고 있으나, 죽전역이 있는 죽전네거리 서편에는 출입구가 없어 그 동안 지역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하여 왔다.

 

죽전역은 도시철도 2호선 건설 당시에는 유력했던 지하공간 민자개발 계획과 중복되어 서편 출입구를 설치하지 않았으나, 현재 지하공간개발이 타당성이 없는 상태이고 죽전네거리 부근의 도시화 및 인구 증가가 지속되고 있어 서편 출입구 설치에 대한 필요성이 크게 대두되었다.

 

이에 대구시는 2015년 상반기부터 여러 가지 출입구 방안에 대해 고민하였고, 지역 주민들과 시의회의 요구사항을 수렴하여 죽전네거리 서편 남측과 북측을 포함하는 출입구 설치를 12월에 최종 확정하였으며, 2016년 상반기 설계용역을 추진하고 하반기에는 공사를 착공할 계획이라고 한다.

 

대구시 김종도 도시철도건설본부장은 "가능한 한 단기간 내에 제대로 된 설계와 시공으로 편리한 출입구를 건설하겠으니 공사 중 다소 교통이 불편하더라도 시민들의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오랫동안 기다려온 지역주민들에게는 간만의 희소식이 아닐 수 없으며, 도시철도 이용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