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대구

대구시 전국 최초’지역발달장애인지원센터 개소

내일신문 전팀장 2016. 1. 28. 17:26

‘발달장애인 통합적 지원체계로 정부3.0정신 구현

발달장애인의 권리를 보장하고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지원하는 「대구광역시발달장애인지원센터」가 2월 1일 전국 최초로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이날 대구지역발달장애인지원센터 개소식에는 권영진 대구시장과 정진엽 보건복지부장관, 황화성 한국장애인개발원장, 이동희 시의회의장을 비롯해 지역 내 발달장애인 관련 기관 및 단체 관계자들과 당사자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발달장애인 권리보장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의 규정에 따라 설치된「대구발달장애인지원센터」는 대구가 전국 최초로 개소를 하였으며 앞으로 발달장애인을 위한 통합적 허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발달장애인지원센터는 중구 국채보상로 648(호수빌딩 8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센터의 개소로 발달장애인에 대한 개인별지원계획 수립과 복지지원 정보 제공, 공공후견 업무지원 및 권리구제, 발달장애인 및 그 가족에게 맞춤형 복지서비스 지원 등 통합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원스톱(One-Stop) 복지지원체계 구축이 가능해져 장애인의 복지체감도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시는 2014년부터 전국 지자체중 가장 선도적으로 발달장애인지원센터 설립을 위해 준비해 왔으며, 발달장애인법 시행에 앞서 효율적인 발달장애인 지원체계 구축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작년 9월에「발달장애인 관련 전문가 특강 및 정책토론회」를 개최했고,


작년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복지부 시범사업인 ‘개인별지원계획 모의적용사업’에 한국장애인개발원과 컨소시엄으로 참여하여 성공적으로 사업을 수행함으로써 타 지자체로부터 많은 기대와 주목을 받고 있다.


대구시는 발달장애인지원센터 개소와 더불어, 올해에도 장애인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늘려나가고, 탈시설 장애인 자립정착지원을 강화해 나간다.


특히, 올해 상반기 중으로 장애인 인권증진을 위한 장애인 인권센터 설치와 피해자 쉼터를 설치하고, 교통약자보호를 위한 저상버스와 나드리콜을 대폭 늘려 장애인이 가정과 일터 등 생활공간에서 불편함이 없고 보다나은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생활환경을 조성하는 등 향후 장애인정책의 효과적인 집행과 제도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장애인복지 전 분야에 대해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오랜 시간을 준비하고 기다려왔던 지역발달장애인지원센터를 전국 최초로 개소하게 되어 기쁘기도 하고 한편으론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앞으로 센터를 모범적으로 잘 운영해서 발달장애인들의 사회참여를 촉진하고 권리를 보호하는 등 인간다운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