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경북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포항 우미골 산불 야산 3년째 불편 복구해야

내일신문 전팀장 2016. 2. 3. 12:31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포항 우미골 산불 훼손 야산 3년째 불편 복구해야
포항 도심지역 일대 야산이 산불로 훼손된 지 3년 째 방치되어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2013년 용흥, 우창, 중앙동 지역 임야 19만여 평에 발생한 산불은 강풍으로 인해 제때 대형 산불로 번져 임야와 인접한 주택 52채, 상가 1동, 아파트 1채, 창고 2채가 소실됐다. 이밖에도 1명의 사망자와 14명의 부상자, 118명의 이재민을 발생시키는 등 그 피해가 상당히 심각하였다.

 

이후 포항시는 지난해 말까지 산불지역에 시비 45억원을 투입하여 용흥동 운흥사 일대와 중앙동 덕수공원 등지 48ha에 편백, 이팝나무 묘목 8만5천 그루를 심어 복구했다.
그러나 아직 중앙동 포항여고 일대와 용흥동 우미골 일대, 우창동 등지 14ha는 예산 부족을 이유로 손을 놓고 있다. 시는 내년까지 조림사업비를 100% 확보해 복구를 마무리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물론 포항시가 시비 45억원을 투입하는 등 야산을 완전히 방치해 놓은 것은 아니지만 복구되지 못한  중앙동, 용흥동 및 우창동 일대 주민들은 내년 예산확보 전까지, 4년째 민둥산에서 불어오는 흙먼지와 여름철 장마 피해에 방치되는 것이다. 산불로 입은 피해는 물론이고 늦어지는 산림복구로 또 다시 고통 받고 있는 이들을 생각한다면 포항시가 조속히 대책마련에 나서줄 것을 촉구한다.

2016. 2. 3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위원장 오중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