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경북

백승주 예비후보 비방하던 A씨 선거법 위반 혐의로 경찰 조사중

내일신문 전팀장 2016. 2. 11. 09:11

 

제20대 국회의원선거에서 구미시(갑)으로 출마한 백승주 예비후보를 대상으로 하는 비방과 흑색선전이 난무하고 있다.

 

특히, A씨는 백승주 예비후보를 대상으로 ‘국방부 차관 낙하산 백승주 VS 구미지역일꾼’, ‘존경하는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 관계자 여러분께 구미시민이 드리는 글’등 여러 차례의 글을 자신의 SNS를 비롯해 청와대와 새누리당 홈페이지에 게재하는 등의 방법으로 허위사실 유포와 사실상 낙선운동 수준으로 백승주 예비후보를 비방하여왔다.

 

이에 구미경찰서에서는 제20대 총선과 관련하여 비방․흑색선전 등에 대해 인지수사를 실시, A씨를 조사하였다. 이번 경찰의 인지수사에 있어 A씨는 ‘백승주 예비후보 선거사무소에서 본인을 선거법 위반으로 신고하였다.’는 허위 사실까지 자신의 SNS에 올리기도 하였다.

 

이와 관련해 백승주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측은 “우리 측 자원봉사자와 A씨는 친한 선․후배관계로 우리 측 자원봉사자가 A씨를 걱정하여 여러 차례에 걸쳐 비방을 자제할 것을 이야기하였지만, A씨는 흑색선전에 사용할 목적으로 자원봉사자와 개인적으로 주고받은 메신저 내용까지 언론사에 제공한 의혹까지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백승주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관계자는 “A씨의 고소사건에 대해서는 경찰에서 인지수사를 한 것이지 우리 측에서는 어떠한 고소도 하지 않았다.”며, “오히려 선거사무소로 연락 온 경찰 측에 백승주 예비후보는 ‘선거로 인해 지역 청년이 형사처벌을 받아 전과자가 되는 것을 원치않는다.’는 내용을 지난 22일, 선거사무장을 통해 경찰 측에 전달했었다.”밝혔다.

 

현재 A씨의 SNS에는 백승주 예비후보를 비방했던 글들이 모두 내려갔지만, 이와 관련한 사과의 글은 올리지 않고 있으며, 새누리당 누리터에 쓴 비방글들은 아직 그대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