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대구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개장식 대비 특별교통대책

내일신문 전팀장 2016. 3. 15. 14:43

새 야구장과의 첫 만남에 대중교통을 이용하세요


대구시는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개장식을 대비해 교통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5개 반 총 591명의 인력을 투입하여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3월 19일(토) 삼성라이온즈의 새로운 홈구장인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개장식 개최로 경기장 주변에 극심한 교통혼란이 예상됨에 따라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교통상황실 설치․운영, 주차 및 불법 주․정차 관리, 셔틀버스 운행, 도시철도 안전수송 및 시내버스 연장운행 등 특별교통대책을 수립해 교통소통과 시민 불편 해소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이번 개장식은 당일 오후 12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되며, 유명 아이돌 그룹의 공연 및 연예인 연합 야구단과 삼성 OB 레전드 선수단의 야구 경기가 예정되어 있어 2만 5천 명 이상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시는 달구벌대로 등 주변 가로의 교통 혼잡, 주차장 부족, 행사 후 도시철도 이용객 집중으로 인한 수송 및 안전문제 등 개장행사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교통 및 안전사고에 대비해 관련 부서 및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현장 교통종합상황실을 설치․운영하고, 5개 반 총 591명의 인력을 투입할 계획이다.


현장 교통종합상황실에서는 현장배치 인력과의 무전연락 및 스마트폰을 활용한 단체대화방을 통해 실시간 교통상황을 총괄 관리하고, 경찰과 협조하여 연호네거리 외 4개소에 인력을 배치해 혼잡발생 시 교통통제 및 우회도로를 안내 할 계획이다.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경기장 수용인력이 2만 5천 명으로 최대 관중 시의 주차수요 예측치인 3,315대에 비해 경기장 주차공간이 1,117대에 불과하여 부족한 주차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근 대구미술관 주차장 640면과 대구스타디움 주차장 810면을 연계 활용하고, 경기장과 연계 주차장 간 셔틀버스 6대를 운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야구장 인근 잔디광장을 임시주차장으로 활용해 320면을 조성하고, 부족 시는 야구전설로와 대구미술관로,  유니버시아드로 일부 노상주차 879면을 잠정 허용해 총 3,760여 대의 주차면을 확보하여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또한, 연호네거리 및 고산농협 부근에 주차정보 안내 시스템을 설치해 경기장을 찾는 관람객들이 사전에 주차정보를 알 수 있도록 조치했고, 주차장 만차 시 야구장 주변 주요 교차로 6개소에 입간판 12개를 설치해 야구장 이용자들이 사전에 인근 주차장으로 우회할 수 있도록 안내할 계획이며, 달구벌대로 및 월드컵로의 교통소통을 위해 주․정차 절대금지구간을 지정하여 현수막을 설치하고 강력하게 지도․단속할 계획이다.


아울러,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개장식 행사 당일 대중교통 이용의 편리성을 위하여 도시철도 2호선 운행을 행사 전 4회(8분→5분), 행사 후 5회(8분→4분) 총 9회 증편 운행하고, 2호선과 연계하여 1․3호선도 2회 증편해 환승편의를 제공키로 했다. 또한 시내버스 403번 노선을 당초 경기장네거리에서 월드컵삼거리까지 연장하여 범물동 주민의 경기장 접근성을 개선키로 했다.


탑승객의 안전과 질서유지를 위해 각 버스승강장 마다 안전인력을 배치하고, 무엇보다 행사 후 집중되는 도시철도 이용객의 안전을  위해 대공원역사 외부출입구, 대합실, 승강장에 오전 96명 오후 98명 등 총 194명의 안전 인력을 분산배치하며, 특히 이용객이 가장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5번 출입구에는 6열로 줄을 서서 입장이 가능한 바리케이트를 설치해 질서 있게 진입할 수 있도록 물리적으로 차단할 계획이다.


야구장 주변 불법 노점상 방지를 위해 야구장 운영 주체인 삼성 라이온즈와 긴밀히 협의하여 개장 전 부터 노점상 진입을 원천봉쇄하고, 연인원 300여 명을 투입해 24시간 단속체계를 유지하며, 만약의 상황에 대비해 경찰과도 협업할 계획이다.


구시 황종길 건설교통국장은 “대구라이온즈파크 개장을 대비하여  야구장 이용 시민들의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만반의 대책을 수립하고 대비에 철저를 기하고는 있으나 시민 여러분께서 대중교통을 많이 이용해 주시고 경기 후 도시철도 이용 시 질서유지에 적극 협조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