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교육

구미대 ‘고용예약제(주문식교육)’- 사회맞춤형 학과 신모델로 주목

내일신문 전팀장 2016. 3. 15. 16:04

구미대 ‘고용예약제(주문식교육)’- 사회맞춤형 학과 신모델로 주목 

청년고용활성화 및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방안 - 대통령 ‘응원’ 받아 
구미대학교(총장 정창주)의 ‘고용예약제(주문식교육)’가 사회맞춤형 학과의 신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10일 박근혜 대통령이 대구창조혁신센터를 방문한 자리에서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 구미대가 공동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팩토리 혁신과정’에 대한 브리핑을 받고 ‘모든 대학들이 이렇게 됐으면 좋겠다’며 관계자들을 격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마트팩토리 혁신과정’은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에 필요한 전문인력을 주문식 교육(대학과 기업의 공동교육)으로 양성하고 이를 채용과 연계하는 시스템이다. 스마트공장은 정보통신기술(ICT)을 이용해 생산공정, 제품개발, 공급체계 및 자원관리 등을 첨단화한 지능형 공장을 말한다.


교육부가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와 전문대학생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중점 추진하고 있는‘사회맞춤형 학과’의 일환으로 구미대가 시행한 ‘고용예약 프리잡(Pre-Job) 프로그램(주문식교육)’이 기업체로부터 호응을 얻으며 뚜렷한 성과를 올리고 있는 것.

 


구미대는 2013년 삼성전자서비스 과정을 시작으로 삼성글로벌품질과정, 금형협의회 인력양성과정, LGD 글로벌품질과정, 삼성중공업 공정품질과정,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스마트팩토리 혁신과정을 비롯한 다수의 과정을 개설했다.


여기에 참여한 기업들은 대부분 대기업 주요 협력업체들로 70여개 업체가 참여했고 교육생도 300여명에 이르며 ‘사회맞춤형 학과’ 개설이 점차 탄력을 받고 있다.
최근 구미대는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팩토리 참여 7개 기업체에 필요한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산학협동 협약을 맺었다. 이어 참여 기업이 요구하는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 개설과 선발된 20명이 취업으로 연계되는 고용예약 협약식을 가졌다.

 


배장근 구미대 산학협력단장은 “구미대의 고용예약 프리잡 프로그램은 교육부의 사회맞춤형 학과의 신 모델로서 청년실업 해소는 물론 현장 맞춤형 전문기술인 양성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