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경북

채동익 구미갑 국회의원 예비후보 사퇴 및 불출마 입장

내일신문 전팀장 2016. 3. 22. 15:53

채동익 구미갑 국회의원 예비후보 사퇴 및 불출마 입장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당원동지 여러분.

저 채동익 구미갑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지난 10년의 세월 동안 오로지 구미의 번영과 구미시민 여러분의 행복의 길이 무엇인지를 고민하면서 달려왔습니다.
걸어온 길은 마치 험산준령이었습니다. 하지만 주저앉고 싶을 만큼 힘든 고비 고비마다 시민 여러분과 지지해 주신 여러분들의 보내주신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삶의 준령을 넘고 또 넘어 여기까지 왔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돌아보면 고통의 연속이었고, 벼랑 끝에 선 외로움의 시간이었지만, 가슴 뿌듯한 사연들도 없지 않았습니다.


공직의 길을 함께 걸어온 동료 여러분께서 내미신 따스한 위로와 격려의 손길, 구미발전을 위해 힘을 내라면서 뜨겁게 다가오곤 했던 눈시울 붉힌 손길, 서민과 근로자, 자영업자들이 행복한 구미를 만들어 달라며 하소연을 하던 주름살 깊은 그 얼굴들. 한파가 몰아치는 새벽녘, 민생투어의 길에서 만난 뜨거운 가슴들, 그 소중한 만남들은 지쳐 쓰러질 것만 같았던 저를 일으켜 세웠고, 주저 않고 싶은 질곡의 길을 묵묵히 걸어가도록 하는 힘과 용기, 사랑의 되었습니다.

 

저 채동익, 다시 한번 고개 숙여 감사를 드립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오늘도 침체된 경기 한파 앞에서 깊은 한숨을 쏟아내시는  서민 여러분, 근로자 여러분, 깊은 마음, 따스한 정성으로 지지해 주시고 격려해 주신 마음, 너무나도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그동안 구미번영과 구미시민의 행복을 위해 고뇌와 번민, 고통의 길을 함께 걸어온 황희덕, 구자근, 백성태 예비후보의 노고에도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특히 제20대 총선 구미갑 새누리당 후보인 백승주 구미갑 국회의원 예비후보께서도 어려운 구미현실을 딛고 새로운 희망의 시대를 열어 가시리라 믿습니다.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이제 저 채동익 구미갑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모든 것을 내려놓고 새로운 길을 가려고 합니다. 허허벌판 광야에 남겨진 야인(野人)으로 돌아가 미력하나마 어렵고 힘든 서민들의 어깨를 다독이고, 쏟아도 쏟아도 남아 있는 사랑의 눈물을 함께 쏟겠습니다.

 

그 사랑의 눈물들이 모이고 모여 모두가 행복한 세상으로 가는 새싹을 풀어 올리고, 그 새싹들이 온 세상을 물들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동안 애틋한 마음, 따스한 손길, 눈시울 붉히는 사랑으로 저를 성원해 주신
시민 여러분, 지인 여러분, 당원 동지 여러분께 고개 숙여 감사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6년 3월 23일
채동익 구미갑 국회의원 예비후보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