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대구

대구시 재난발생시 장비 자재 투입의 골든타임을 잡는다!

내일신문 전팀장 2016. 3. 23. 14:44

대구시 재난발생시 장비 자재 투입의 골든타임을 잡는다!
- 재난관리자원 공동활용 훈련 시행 -


대구시는 시와 구군에서 분산 관리되고 있는 재난관리자원을 체계적으로 관리하여 재난 및 대형사고 발생 시 대응․복구에 필요한 장비와 자재 등을 골든타임 내 재난현장에 즉시 투입하고자 대응역량 제고 훈련을 연중 시행한다.


국민안전처는 재난관리자원 공동활용시스템(DRSS, Disaster Resources Sharing System) 구축 사업을 3단계에 걸쳐 추진하고 있다. 1단계 구축사업(’14. 6. ~ 12.)을 완료하고 245개 전 지자체의 재난관리자원을 등록해 운용중이며, 현재는 2단계(’15. 9. ~ ’16. 3.) 사업이 추진 중으로 중앙부처와 유관기관의 13개 시스템을 연계하고 있다. 향후 3단계 구축사업(’16. 6. ~ ’17. 3.)이 완료되면 민간단체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재난관리자원”이란 각종 재난으로부터 예방, 대비, 대응 및 복구
       활동과정에 필요한 장비, 자재 등을 말한다.


재난관리자원 공동활용 훈련은 올해 5회(3,5,6,9,11월)가 계획되어 있으며, 3월 24일 첫 훈련을 시행한다. 훈련은 DRSS를 통한 자원응원과 승인, 배정 등을 시행하는《시스템훈련》과 재난상황을 설정해 실제 자원을 이동․투입하는《실제응원훈련》으로 구분해 시행된다.


시스템훈련은 DRSS의 자원파악, 응원요청, 지원승인, 자원배정 등 시스템 운영역량 향상을 중점적으로 진행하며, 실제응원훈련은 실제상황에서 필요한 자원종류와 소요판단, 응원요청, 응원수량 결정, 자원배정 및 이동, 투입 등 실제상황과 동일하게 진행한다.
현재 대구시 및 8개 구군에서 보유중인 재난관리자원은 구급차, 굴삭기, 고압세척기 등 장비가 61종 6,471점, 제설제, 방독면, 의약품 등 자재가 46종 3,721,803점이다.


재난관리자원공동활용시스템(DRSS)을 이용한 실제 운영은 지난 1월말 광주지역 폭설시 대구시가 광주시에 제설차 5대와 염화칼슘 50톤을 지원하여 2박 3일 동안 제설작업에 참여한 것이 시스템 구축 후 실제 사용된 전국 첫 사례로 기록되기도 했다.


대구시 정명섭 재난안전실장은 “연간 훈련을 통해 능숙하게 시스템을 운영하여 실제 재난 발생 시 필요한 자원을 골든타임 내 투입해 재난현장의 자원 부족으로 인한 2차 피해를 방지하고 신속한 복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이번 훈련의 목적이다”고 말하며 재난관리자원 공동활용 훈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