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대구 수성갑 국회의원 후보 딸과 사위,조용한 선거운동

“김문수 후보 지지해 주세요.”

김문수 대구 수성갑 새누리당 후보의 딸과 사위가 수성구 골목 곳곳을 누비며 주민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김 후보의 딸 동주 씨는김문수 대구 수성갑 후보의 유일한 자녀다.
동주 씨와 사위는 대학에서 만난 캠퍼스커플이다. 둘 다 사회복지를 전공했고, 사위는 현재 사회복지사로 일하고 있다. 동주 씨는 두 아이의 엄마다.

동주 씨는 김문수 대구 수성갑 국회의원 후보가 경기도지사를 하던 2011년에 결혼했다. 당시 동주 씨는 아버지가 고위 공직자란 이유로 청첩장 한 장 돌리지 않고 친인척과 가까운 친구만 초청해 조용히 결혼식을 치렀다. 당시 김문수 후보 역시 도지사 비서실에조차 딸의 결혼 사실을 숨겼다고 한다.

동주 씨는 아버지의 젊은 시절과 많이 닮았다는 이야기를 주변에서 많이 듣는다고 한다.  동주 씨와 사위는 김 후보가 도지사 재임 기간 동안 드러내지 않고 항상 조용한 곳에서 어려운 사람들을 도우는 봉사의 삶을 살아 왔다.

바쁜 선거 와중인 지난 4일 김 후보와 동주 씨, 사위, 외손자, 외손녀 3대가 한 달여 만에 해후했다. 김문수 대구 수성갑 국회의원 후보가 외손자, 외손녀를 너무 보고 싶어 해서다.

이날 김문수 후보는 외손자와 외손녀를 번갈아 품에 안고 잠시나마 선거의 피로를 잊을 수가 있었다. 가족만큼 선거에 힘과 위안이 되는 것은 없기 때문이다.

동주 씨는 “아버지를 떠나 본받을 점이 많은 정치인이다. 오직 낮은 자세로 주민만 바라보고 열정을 다하는 깨끗한 정치인 김문수를 대구 시민들이 꼭 선택해 주셨으면 한다”고 소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