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대구

대구 수성구, 외국어 표기 쓰레기 배출방법 안내 홍보물 제작

내일신문 전팀장 2016. 4. 26. 14:54

❍ 결혼이민자, 외국인 강사 등 외국인들에게 쓰레기 배출방법 안내

홍보물 제작 및 배포 큰 호응



대구 수성구(구청장 이진훈)가 다문화시대를 맞아 올바른 쓰레기 배출 문화 정착을 위해 외국어로 표기된 쓰레기 배출방법 안내문을 제작해 지역내 외국인에게 배부해 눈길을 끈다. 현재 외국인은 날로 증가하는 추세였으나 우리말이 서툴고 문화적 차이 등으로 생활쓰레기를 종량제가 아닌 일반봉투에 담아 무단으로 버리거나 재활용품을 혼합해 배출하는 사례가 있었다.



대구 수성구는 이를 해결하고자 쓰레기 배출방법을 잘 몰라 불편함을 겪는 다문화가정, 외국인 강사를 위해 한글과 외국어(영어, 중국어, 일본어)를 함께 표기한 ‘쓰레기는 이렇게 처리합시다’ 홍보물 5,000부를 제작해 관내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및 동 주민센터를 통해 배부한 것이다.



홍보물은 12쪽 분량의 소형 책자로 만들어졌으며 종류별 쓰레기 배출요일과 배출요령 등을 외국어로 안내하고 있어 다문화가족과 외국인들의 생활쓰레기와 재활용 분리 배출요령에 대한 이해를 도와 쓰레기 처리 불편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진훈 수성구청장은 “세계화로 인해 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이 증가하는 추세에 발맞춰 외국인에게 쓰레기 배출방법을 쉽게 알려주기 위해 홍보물을 제작하게 됐다” 며 “앞으로도 각종 홍보물 제작시 외국어 전단을 제작해 외국인들의 생활불편을 해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성구는 지난해에도 생활쓰레기를 줄이기 위해서는 음식물과 재활용품 분리배출이 중요함을 알리기 위해 소형 책자형 홍보물 12,000부를 각 가정에 배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