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교육

남산초등학교 대구시립예술단과 찾아가는 공연

내일신문 전팀장 2016. 5. 4. 11:13

지난 5월 2일(월) 대구 남산초등학교(교장 최숙희) 강당에서 3~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대구시립예술단의‘찾아가는 예술 공연’이 열렸다. 이번 행사는 연주회 관람 기회가 많지 않은 초등학생들에게 현장감을 느끼면서 감성 충전 및 힐링의 기회를 주고자 대구시립예술단의 재능기부로 마련됐다.

 

 

민요, 국악가요, 금관 5중주, 성악, 오카리나 연주 등 초등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1시간 가량 진행됐다. 또한, 진행자는 학생들에게 연주되는 음악의 의미, 내용 등을 설명하여 학생들의 이해력과 집중도를 높여주었다.

 

첫 순서인 브라스 공연에서는 금관악기의 매력을 느낄 수 있었으며, 국악 공연시간에는 학생들이‘얼씨구’,‘좋다’,‘잘한다’등의 추임새도 넣어가면서 출연자와 학생들이 공연을 함께 만들어가는 시간도 가졌다.

 

 

또한, 동요와 뮤지컬, 애니메이션 주제가 등 우리가 일상에서 한번쯤은 들어본  익숙한 멜로디에 학생들과 교사들, 연주자들이 함께 노래를 부르며 감동의 시간을 만들었다.
그리고, 빠른 템포의 곡에서는 신나게 손뼉을 치며 박자를 맞추기도 하였고,  오카리나의‘Fly me to the moon’연주에서는 선율에 맞추어 몸을 움직이고 함께 박수치는 아이들 얼굴에는 행복한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

 

 

대구 남산초등학교 4학년 박정빈 학생은“이번 공연은 너무나 신나고 행복한 시간이었어요. 공연이 끝난 후에도 멜로디가 자꾸 흥얼거려져요.”라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대구 남산초등학교 최숙희 교장은“짧은 시간이었지만 우리 아이들의 행복한 모습과 공연 내내 함께 호흡하는 모습이 너무 아름다웠다. 앞으로도 학생들의 감수성 계발을 위해 다양한 문화 예술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