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대구

경북 박의식 구미부시장 對일대일로 중국교류사절단 파견

내일신문 전팀장 2016. 5. 9. 15:06

구미시-중국과 국제교류 활발히 추진
 - 중국 이우시, 위남시와 우호교류 협력차 구미시 부시장 일행 중국 방문
 - 관내 기업의 중국 시장 판로개척 지원 등 협력관계 모색


경북 구미시(시장 남유진)는 5. 10부터 5. 15일까지 5박6일 일정으로 박의식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對중국 교류사절단을 파견한다. 사절단은 중국 저장성 이우시와 우호교류 의향서를 체결하는 한편, 위남시에서 개최하는 ‘一帶一路 위남시 우호도시 간담회’에 참석하는 등 활발한 대중국 외교를 펼칠 계획이다.


부시장 일행은 상해에서 지난 4. 25일 개소한 경상북도 상하이통상투자사무소(소장 김종구)를 방문하여 관내 중소기업의 대중국 시장 진출과 통상지원 및 구미시와 중국 도시 간 교류 시 상해사무소의 협조을 당부하고, 한중 FTA체결로 인해 확대될 중국과의 경제교류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이후, 사절단 일행은 저장성 이우시로 이동하여 린이(林毅)이우시장과 환담하고 양 도시 간 우호교류 의향서를 체결한다. 구미시-이우시 우호교류 의향서는 지난 2015. 10월 제17회 한중일 지방정부 교류회의시 당시 성추평 이우시장이 남유진 시장에게 제안한 구미시와 이우시간 경제적 협력, 투자강화, 우호교류 확대를 위한 실무협약이다.


구미시는 이우시와 경제협력 강화를 위해서 세계최대 소상품 시장인 이우시 국제상무성 내 「경상북도 상품전시관」을 설치할 계획이다. 본 사업은 현재 경상북도와 구미시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세계 최대 소상품 시장인 국제상무성에 경북전시관을 설치하여 관내 중소기업 우수제품의 중국 시장 진출과 판로개척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아울러, 방문단은 이우시에서 개최되는 이우 수입상품박람회를 참관하여 박람회에 참가한 관내 업체를 격려하고, 이우시 국제상무성 관계자와 경북상품전시관 입점에 관한 세부사항에 대해서 논의할 예정이다.


위남시는 지난 2014. 11. 17일 구미시와 우호결연을 맺은 도시로 지난달 4. 6일 위남시 가우지예(高潔) 부시장 일행이 구미시를 방문하여 양도시간 상호 우호증진 및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하였으며, 위남시에서 개최되는 실크로드 박람회(5.13~5.17)에 구미시 참가를 요청하였다.


박의식 구미부시장은 ‘一帶一路 위남시 우호도시 간담회’에 구미시 대표로써 「구미시-위남시 상호협력 공동 발전 방안」에 대해서 토론자로 참여하게 되며, 위남시장과 면담에서 양도시간 폭넓은 협력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구미시는 세계최대의 소비시장인 중국과의 경제교류 확대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중국내 주요 도시를 상대로 활발한 대중국 외교를 펼쳐나가고 있다. 구미시 교류사절단 일행은 상해, 이우, 위남시와 대중국 외교를 마무리하고 15일 귀국한다.


※ 일대일로(一帶一路)
“일대”는 중국에서부터 중앙아시아를 거쳐 유럽으로 뻗는 육상실크로드 경제벨트를 가리키고, “일로”는 동남아를 경유해 아프리카와 유럽으로 이어지는 21세기 해양 실크로드를 일컫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