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교육

경북 구미 금오중학교 체육대회 난치병 환자 돕기 행사

내일신문 전팀장 2016. 5. 17. 15:03

경북 구미시 금오중학교(교장 예복남)는 5월 13일(금) 체육 대회를 열었다. 9시에 개회식을 시작으로 반 전체 학생들이 참가하는 놋다리 밟기경기와 사전에 학년별로 예선전을 치른 세팍족구, 배드민턴, 축구 경기 결승전,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손잡고 달리기’가 이루어졌으며 오후에는 단체 줄넘기와 이어달리기, 사제동행 축구 시합 등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 하는 다양한 경기들이 펼쳐져 모두에게 즐거운 하루가 되었다.

 

 

이 날 경북 구미 금오중학교 운동장과 강당에서는 유독 눈에 띄는 신선한 ‘반티’ 가 있었는데, 2학년 5반 학생들이 입은 ‘알뜰 반티’였다. 요즘 반티를 구입하려고 하면 생각보다 가격이 비싸고 또 체육대회 하루만 입고 못 입게 되는 경우도 많아 낭비라는 생각으로 반티를 구입하지 않는 반도 많다.

 

본교도 마찬가지인데 2학년 5반의 ‘알뜰 반티’는 담임교사의 아이디어로 체육복 상의에 교훈과 담임선생님의 사진을 넣어서 학생과 선생님이 직접 제작하여 비용은 최소화하고 기존의 반티와의 차별로 반단합 효과는 극대화시켰다.

 

 

또한 경북 구미 금오중학교 2학년 5반은 알뜰 반티로 아낀 돈을 5월 17일(화)부터 본교에서 실시될 ‘난치병 환자 돕기’ 성금으로 내기로 학생들 모두가 즐거운 마음으로 약속해 훈훈함을 더해 주고 있다. ‘2학년 5반, 체육대회 2등’이라는 성과는 알뜰 반티의 효과이지 않을까? ‘진정한 반티’의 등장! 비용도 아껴 난치병 환자도 돕고, 반단합 효과로 2등도 하고 이게 바로 일석이조(一石二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