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대구

대구 달서경찰서 전화금융사기 피해 예방 은행원 감사장 수여

내일신문 전팀장 2016. 5. 25. 08:55

신속한 대처로 4,120만원 고객의 소중한 재산을 지킨 전화금융사기 피해     예방 은행원 감사장 수여


달서경찰서 (서장 이갑수)는,‘16. 5. 24. 10:00경 대구은행 월성동지점 백강의(39세) 계장 및 대구경북양돈농협 상인점 배성혜(35세) 주임에게 전화금융사기(융합형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공로로 감사장을 수여했다.



대구은행 월성동지점 백강의 계장은 같은달 20. 11:00경 경찰을 사칭하는 전화금융 사기범으로부터 ‘은행 직원들이 계좌를 범죄에 이용하고 있으니 계좌 내 입금된 금액 전액을 인출, 집에 보관하라.’라는 전화를 받고 위 은행을 방문한 피해자 문○○(65세)를 응대하면서,


만기일이 다음 달인 정기예금을 갑자기 해지, 전액 현금 인출을 요청하는 피해자의 진술이 정상적이지 않다고 판단, 출금업무를 지연시키면서 다른 대구은행 월성동지점 직원에게 경찰 신고를 요청하여 2,200만원의 전화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하였으며,



대구경북양돈농협 상인점 배성혜 주임은 같은달 20. 12:26경 경찰을 사칭하는 전화금융 사기범으로부터 ‘계좌가 범죄에 유출되어 범인들이 계좌 내 현금을 인출하기 전에 현금을 인출, 보관하여야 한다.’라는 전화를 받고 위 은행을 방문한 피해자 박○○(78세)를 응대하면서,


급하게 정기예금 해약을 요청하는 피해자의 언행이 불안함 바탕으로 전화금융사기 피해자라고 판단, 피해자를 설득함과 동시에 경찰 신고 조치하여 1,920만원의 전화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하였다.


달서경찰서 이갑수 달서경찰서장은, 전화금융사기 수법이 날이 갈수록 지능화되는 가운데 금융기관의 세심한 관심과 적극적인 대처로 소중한 시민의 재산을 보호할 수 있었다며 감사를 전하고, 앞으로도 피해의심 고객 방문 시 경찰 신고를 당부하며 금융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