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대구

대구 2‧28 민주운동 국가기념일 추진 범 시․도민 결의대회

내일신문 전팀장 2016. 5. 25. 09:03

대구‧경북 시도민, ‘2․28’로 하나되다!


2.28민주운동 국가기념일 추진 범시민위원회(공동위원장 노동일 2.28기념사업회 의장, 신일희 계명대학교 총장, 진영환 대구상공회의소 회장)는 5월 26일 오후 5시 2‧28기념중앙공원에서 대한민국정부수립 이후 최초의 민주화운동인 2‧28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하기 위한 범 시․도민 결의대회를 개최한다.


풍물패(용두놀이패)의 길놀이로 시작되는 이 날  2‧28민주운동 국가기념일 추진 범 시․도민 결의대회 행사에는 권영진 대구시장과 김관용 경북도지사, 이동희 시의회의장, 우동기 교육감,  유승민·조원진·김상훈·홍의락·곽대훈·곽상도 등 20대 국회의원 당선자 등 대구‧경북 각계각층의 시‧도민 400여 명이 참석해 2‧28민주운동의 국가기념일 추진을 위한 결의를 다진다.


지난 2월 28일부터 시작한 100만 인 서명운동에는 대구시민 뿐만 아니라 울릉도·독도 주민을 비롯한 경상북도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한 결과, 서명자수가 123만여 명에 육박하여 당초 목표를 크게 상회하고 있다. 이에 대구시장과 경북도지사는 시도민을 대표하여 서명지를 범시민추진위원회에 직접 전달하면서 100만인 서명운동의 추진 성공을 축하할 계획이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2‧28 민주운동의 주역이었던 청년들의 참여와 호응을 유도하기 위해 힙합가수 ‘MC메타’가 특별출연하여 매년 기념식 때 낭송되었던 시인 김윤식님의 “아직도 체념할 수 없는 까닭”을 랩으로 선보인다.


또한, 2‧28주역 중 한명이었던 최용호 2‧28기념사업회 고문(경북대 명예교수)과 김지윤 학생(경북여고 2학년)이 함께 무대에 올라 국가기념일 추진배경과 의미 및 실천강령을 담은 결의문을 낭독함으로써 행사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2‧28민주운동의 국가기념일 추진에 함께 마음을 모아주신 김관용 도지사님을 비롯한 대구‧경북 시도민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국가기념일 지정을 통해 자랑스러운 2‧28민주운동 정신을 전 국민의 정신으로 승화시켜 나가는데 모든 지혜와 역랑을 모아나가겠다”고 밝혔다.


노동일 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은 “먼저 2‧28민주운동 국가기념일 추진 서명에 참여한 123만 대구·경북 시도민께 감사드리며, 특히 이러한 놀라운 성과를 가져온 권영진 시장님, 김관용 도지사님, 이동희 의장님, 우동기 교육감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들의 리더십과 헌신적 노고는 역사가 평가할 것이라 믿는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아울러, “금년 하반기 중 국가기념일 지정을 위한 청원을 정부에 제출할 계획이다”고 향후 일정을 밝히며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