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교육

대구 다사초등, 고등학생 멘토와 함께 하는 톡톡톡 토론교실 운영

내일신문 전팀장 2016. 5. 27. 11:01

대구다사초등학교(교장 권오수)는 오는 5월 28일(토)에 학생들의 소통 역량을 강화하고자‘고등학생 멘토와 함께 하는 톡톡톡 토론교실’을 운영한다. 이번 토론교실은 달서구 지역 일반고 교육역량강화 클러스터 학교 중 경원고 학생 11명이 다사초 4~6학년 학생들의 멘토가 되어 토론방법, 토론 자료수집 방법 등을 알려주며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기존의 디베이트 방식 토론을 초등학생 수준에 맞게 변형하여 어울토론 형식으로 진행하며, 토론주제는‘로봇기술의 발전이 인간을 행복하게 해 줄 것이다.’로 요즘 학생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시사성 있는 주제로 선정하였다.

 

토론교실에 참가하는 다사초등학교 학생들은 고등학생 멘토와 함께하는 색다른 경험을 통하여 토론의 형식과 내용에 대한 적응력을 향상하고, 멘토로 참여하는 고등학생들은 자신들이 토론교육을 통해 형성된 재능을 함께 나누는 실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에 앞서 지난 5월 21일(토)에는 달서구 지역 일반고 교육역량강화 클러스터 5개교(경원고, 달서고, 성서고, 성산고, 와룡고) 학생들 15명이 다사초를 방문하여‘로봇기술의 발전이 인간을 행복하게 해 줄 것이다.’라는 주제로 토론교실을 운영했다.

 

이번 토론교실에 참여하는 다사초 4학년 박혜원 학생은“토론을 어떤 순서로 하는지, 어떻게 준비해야하는지 몰랐는데 언니들이 친절하게 안내해줘서 토론교실이 재미있고 좋았어요.”라고 말했다.

 

 

멘토역할을 한 대구 경원고 2학년 김현재 학생은“후배들과 함께 제가 가진 재능을 나눌 수 있다고 생각하니 너무 뿌듯했어요. 더 열심히 준비하여 후배들에게 하나라도 더 가르쳐 주고 싶어요.”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