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교육

대구교육연구정보원, 인공지능(뇌과학)과 교육의 만남 포럼

내일신문 전팀장 2016. 5. 27. 10:59

A.I.뇌과학 전문가들이 던지는 미래교육의 화두는?

 

대구교육연구정보원은 5월 31일(화) 오후 4시부터 정보원 시청각실에서 “인공지능(뇌과학)과 교육의 만남“을 주제로 하여 교원(학생·학부모 포함) 200여명을 대상으로 미래교육 탐색을 위한 2차 포럼을 개최한다.

 

 

대구교육연구정보원은 지난 5월 10일(화) 대구시교육청 행복관에서 열린‘A.I.(인공지능)시대, 교육의 갈 길을 찾다’특별포럼(교육전문직 대상)을 시작으로, 인공지능시대에 적합한 교육 패러다임을 탐색하기 위한 포럼을 연속하여 기획하고 있다.

 

첫 포럼에서 이주호 전 장관을 비롯하여 교육기관 및 각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인공지능시대의 전반적인 교육패러다임 변화의 필요성을 공유했다면, 이번에는 인공지능·뇌과학 전문가들이 모여 인공지능사회에 필요한 인재상과 이를 위해 교사가 준비해야 할 구체적인 교육방법과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가 된다.

 

포럼은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문제일 교수의 주제 발표에 이어 약 2시간 동안 진행되며, 인공지능 사회, 인공지능시대에 필요한 인재상, 인공지능시대의 교육 등에 대해 폭넓게 토론한다.

 

주제 발표자 문제일 교수는 컴퓨터과학과 신경과학이라는 서로 다른 두 분야를 전공한 알파고 개발자, 데미스 하사비스 (Demis Hassabis)박사의 특별한 교육배경에 주목하며, 융복합 마인드와 협업·의사소통 역량 함양이 인공지능시대의 교육에서 가장 우선해야 할 부분이라고 말한다. 덧붙여 이를 위해 고전 통독, 일기 또는 이야기 쓰기 등이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제안한다.

 

패널로는 박혜영 경북대 교수(인공지능 전공), 엄우용 계명대 교수(교육공학 전공), 길준민 대가대 교수(클라우드 컴퓨팅 전공)이 참석하여 사회자의 질문에 따라 자유롭게 의견을 발표한다.

 

박혜영 교수는 “학생이 즐기면서 잘 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줘야 하고, 개개인의 관심과 능력이 다르므로 이를 극대화 할 수 있는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는 쪽으로 교육의 방향을 전환해야 한다.”고 말한다.

 

길준민 교수는 “코딩교육을 해야 한다. 알파고로 대표되는 새로운 패러다임에서  새로운 문제나 환경에 맞닥치더라도 기존 지식이나 경험을 바탕으로 스스로 분석, 응용, 적용하여 적합한 해를 찾을 수 있는 창의성 교육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엄우용 교수는 “왜 코딩교육을 해야 하는지 본질적인 질문부터 먼저 던져야 하며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을 또다시 제시하기보다는 기본으로 돌아가 본질을 다시 생각해보자”고 제안한다.

 

패널 토론이 끝난 후, 참석한 교원들이 즉석에서 SNS를 활용하여 보내는 질문에 대해 발표자와 패널이 답하는 것으로 2시간의 포럼을 마무리한다.
대구교육연구정보원 장병옥 원장은 “지난 5월 10일 제 1차 포럼이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하였다면, 이번 포럼은 학교 현장의 교육을 책임지고 있는 교원을 대상으로 한다는 점에서 현장 밀착형 포럼이라 볼 수 있으며, 앞으로 미래교육 탐색을 위한 포럼을 지속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포럼 발표 및 패널

성명

소속

전공 분야

약력

문제일 교수

DGIST

뇌과학

◆영국 Imperial College 박사(신경생물학)

◆미국 Johns Hopkins University 연구원

 

및 교환 교수 등(1994-현재)

박혜영 교수

경북대

인공지능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일본Riken 뇌과학연구소연구원(1997-2004)

 

한국정보과학회 인공지능 소사이어티

학술부회장(현재)

엄우용 교수

계명대

교육공학

◆미국 The Florida State University

박사(교육공학)

 

계명대 교수학습개발센터장(현재)

길준민 교수

대가대

클라우드 컴퓨팅

고려대 박사(컴퓨터공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