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교육

대구 고등학교 투신 모 학생 사고 대구교육청 입장

내일신문 전팀장 2016. 5. 30. 15:45

대구 고등학교 투신 모 학생 사고 대구교육청 입장


대구교육청은 지난 5월 27일(금) 대구 모 고등학교에서 발생한 학생 투신 사고와 관련하여,  무엇보다 꽃다운 생명을 잃은 학생에 대한 말할 수 없는 안타까움과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하면서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지난 5. 28.(토)에 해당학교 학생들이 안정적으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위기관리위원회를 개최하였고, 5. 30.(월)에는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경북대병원 Wee센터 및 서부 Wee센터와 연계하여 심리검사를 실시하였다. 검사 결과 관심군이나 위기점수가 높은 학생을 대상으로는 별도의 상담 및 치료 지원활동으로 학생들의 빠른 회복과 안정된 생활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대구교육청은 5. 30.(월) 전체 학생 대상 심리검사와는 별개로, 이 건과 관련하여 SNS 상에 떠도는 내용에 대한 사실 확인을 위해서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무기명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대구 고등학교 투신 건과 관련하여 학교폭력 사실이 있었는지 여부와 학생 지도과정에서 교사들의 부적절한 언행이 있었는지 여부 등을 조사한 결과, 본 사안과 관련하여 해당 학생이 학교폭력 피해를 당한 사실이 없으며, 학생을 지도하는 과정에서 교사들의 부적절한 언행은 없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앞으로 대구교육청은 학교폭력 예방 및 생명존중 교육을 강화하고, 학생과 교사가 공감하고 소통하는 생활지도를 실시하여 학생들이 안전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으며, 향후 사이버 상에서 나타나는 이번 사안과 관련된 사실과 다른 유언비어에 대해서는 경찰과 협조하여 엄중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