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대구

대구농업기술센터, 텃밭교사 육성한다

내일신문 전팀장 2016. 6. 13. 14:37

초등교사 직무연수 실시, 자유학기제와 창의 인성교육 운영에 도움

  대구농업기술센터는 농업․농촌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 제고와 농업․농촌 자원의 교육현장 응용을 위해 초등교원을 대상으로 농업․농촌 이해교육 직무연수를 진행한다.

○ 이번 연수는 대구시교육청의 특수분야 연수기관으로 지정된 전문과정으로 농업․농촌의 중요성에 대해 인지하고, 농업․농촌 자원을 교육현장에 응용해 학교 텃밭활동 체험이 주는 다양한 이점을 살려 창의적인 교육에 활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한 과정이다.

○ 연수과정은 교사들이 교육현장에서 어려워하는 텃밭만들기, 주요 작물 재배 기술, 병해충 관리와 스쿨팜 활용사례 및 실습 등 14과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 2014년 농촌진흥청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텃밭활동은 교사들의 변화에도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교사의 창의성과 업무의욕 증가, 교사의 학생에 대한 이해와 관심 증가, 교사와 학교에 대한 학부모의 신뢰 증가 등과 같은 효과가 있었다.
○ 이번 연수는 여름방학 기간인 8월 1일부터 8월 12일까지 1, 2기로 나누어 총 2회 진행되며, 6월 10일부터 6월 30일까지 대구시내 초등교사를 대상으로 직무연수 희망자를 기수 당 30명씩 선착순 모집한다.

○ 대구농업기술센터 이한병 소장은 “식물재배경험을 통해 학생들은 정서적 안정 외에도 다양한 창의성과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게 되는데 이를 일상생활에서 접하려면 학교라는 공간과 선생님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농업을 통해 창의적인 인재 양성과 행복한 어린이의 삶을 지원하는데 농업기술센터가 적극 기여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