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대구

대구 메디엑스포에서 첨복재단 로드쇼 의료분야 진출을 위한 제언 발표

내일신문 전팀장 2016. 6. 21. 14:57

의료기업으로 업종전환 계획중이라면?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이재태, 이후 첨복재단)은 6월 24일(금) 오후 1시부터 메디엑스포 행사가 진행되는 대구 엑스코에서 ‘2016 입주기업 유치 홍보 로드쇼’를 개최한다. 이번 로드쇼에서는 ‘전업을 통한 의료분야 진출을 위한 제언’ 발표가 있다. 조선업 등 제조업의 불황으로 첨단산업으로의 업종전환을 고려중인 제조기업이 많은데, 의료관련 산업으로의 전환을 생각하고 있다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메디엑스포
○ 첨복재단과 대구시는 6월 24일(금)부터 26일(일)까지 엑스코에서 ‘2016 메디엑스포’ 행사를 개최한다. 메디엑스포는 지역에서도 전국 의료종사자들을 만날 수 있는 의료 비즈니스 행사이다. 전국 20,000여명이 참석하여 의료인들에게 실질적 마케팅 장을 제공한다. 메디엑스포는 특히 세계 최초의 양 ․ 한방 통합 의료 전시회다. 한방엑스포와 함께 진행돼 양방은 물론 한방 관련 정보도 얻을 수 있다.

○ 첨복재단은 메디엑스포 행사에서 ‘U-헬스케어 Zone’을 담당한다. U-헬스란 정보통신 기기를 이용해 실시간으로 건강관리가 되는 서비스이다. 첨복재단은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를 운영하며, 의료기기기업의 연구개발을 지원하고 있으며, 실제로 2016년 첨복단지 입주기업과 함께 스마트폰을 이용한 배란일 측정기를 개발지원한 바 있다.


◆2016 입주기업 유치 홍보 로드쇼
○ 첨복재단이 24일(금) 준비중인 ‘2016 입주기업 유치 홍보 로드쇼’는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2시간 진행된다. 장소는 엑스코 3층 320호이다. 세부일정은 다음과 같다.


시 간

내 용

발 표 자

13:00~13:05

5’

개 회

사업화지원팀

13:05~13:15

10’

재단 및 기업 지원사업 소개

사업화지원팀

13:15~13:30

15’

첨복단지 입주절차 및 혜택 안내

사업화지원팀

13:30~13:50

20’

전업을 통한 의료분야 진출을 위한 제언

사업화지원팀

13:50~14:30

40’

중소기업 기술보호 지원제도 안내

중소기업청

기술보호협력과

14:30~15:00

30’

질의응답 및 마무리

 



○ 주목할 만한 것은 이번 로드쇼의 주제가 ‘전업을 통한 의료산업 진출을 위한 제언’이라는 것이다. 현재 지역에서는 조선업 등 제조업 불황으로 첨단의료산업으로의 업종 전환을 고민 중인 기업이 많다. 하지만 생소한 의료분야로의 업종 전환이 그리 쉬운 결정이 아니다. 제조업 기술을 활용해 어떤 의료산업 분야로 진출할 수 있을지, 사업성이 좋은지, 전업에 따른 초기 투자는 어느 정도 해야 할 지 막막한 경우가 많다.


○ 지난 5월 8일 현대경제연구원이 발표한 보고서(과거 불황기과 현재의 제조업 경기 비교와 시사점)에 따르면, 현재 시장 수요 침체에 의한 제조업의 불황은 1998년 외환위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보다 더 길고 심각하다고 한다. 이러한 2차 산업의 위기는 첨단기술을 활용한 고부가가치산업으로의 산업구조의 전환으로 타계할 수 있을 것이다. 그 선두에 첨단의료산업이 있다.


○ 제조업은 현재 지속적인 불경기지만, 의료산업 시장은 나날이 성장하고 있다. 한국은 지금 반도체와 자동차 사업으로 살아가고 있다. 세계 반도체 산업의 시장 규모는 약 400조 원이다. 자동차산업도 전 세계 시장을 합쳤을 때 약 600조 원 규모이다. 그런데 세계 제약산업과 의료기기산업의 시장 규모는 무려 1천 600조 원에 이른다. 게다가 평균수명이 늘어남에 따라 고령자가 증가하면서 의료시장 규모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포화상태의 시장이 아니라 확장되고 있는 시장인 셈이다. 정밀기술이 발달한 한국으로서는 특히 의료기기 시장이 도전해볼만한 시장이다.


○ 24일 메디엑스포 로드쇼에서 첨복재단은 업종전환을 고려중인 지역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의료기업으로 전환했을 때 어떤 가능성이 있는지, 또 어떤 자격이 필요한지, 어떤 지원이 있는지를 알려준다. 업종전환을 고민 중인 기업이라면 참여해볼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