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교육

대구해양수련원 하반기 사전안전형향평가 실시

내일신문 전팀장 2016. 7. 13. 15:55

대구교육해양수련원 하반기 사전안전형향평가 실시
- 교사, 학부모, 안전전문가 90여명 수련원 시설 직접 체험 -

 

 

대구교육해양수련원은 7월 13일(수) 교사와 학부모 등 90명이 모인 가운데 하반기 사전안전영향평가를 실시했다.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이어진 이번 평가에는 하반기에 해양수련원에서 수련활동을 할 예정인 41개 고등학교 교사, 학부모와 포항해양경비안전서, 흥해119구조대 등 안전전문가가 참석했다.

 

 

이들은 해양수련원 체험시설, 장비의 위생과 안전을 점검하고, 해양생존훈련 등 수련프로그램의 일정과 코스의 안전성 등을 살폈다. 대구교육청 해양수련원은 안전한 현장체험학습을 위해 2015년부터 임해수련 참가 학교의 교사, 학부모를 대상으로 매년 2회 사전안전영향평가를 시행하고 있다.

 

3월초에 있었던 상반기 평가에서는 80명의 교사, 학부모 및 포항해양경비안전서, 포항북부경찰서, 대구시교육청 사전안전영향평가단 등이 참석하여 트레킹코스 경사부분의 안전로프 설치, 진입로 나뭇가지 제거 등을 요구했고, 수련원은 이를 즉시 반영하여 개선하고 매뉴얼로 만들어 관리하고 있다.

 

 

 

하반기 평가에서는 수련프로그램, 수련지도사의 자질, 장비의 관리상태 등이 전반적으로 양호하였고, 구명조끼 추가 확보 필요성에 대한 의견이 있어 적극 검토할 예정이다.
해양수련원 배근영 원장은 "수련생의 입장에서 직접 수련시설을 체험해 보면서 미흡한 점이 있으면 과감히 개선하여 교사와 학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수련활동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6년 상반기 49개 고등학교 17,088명의 학생이 해양수련원에서 임해수련활동을 하였으며, 하반기 수련활동은 8월 9일(화)부터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