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건강

순천향대 구미병원, 부킹데이 책 물물교환으로 독서 분위기 조성

내일신문 전팀장 2016. 7. 25. 17:12

“책 교환으로 나눔과 소통의 조직문화 만들다”


순천향대 구미병원(병원장 박래경)이 책을 물물교환 하는 ‘부킹데이’를 진행, 나눔과 소통의 책읽기 문화를 조성하고 있다.



7월 25일(월) 점심시간, 순천향대학교 구미병원 직원식당 입구에는 작은 책방이 열렸다. 순천향대학병원에서 실시하고 있는 부킹데이는 ‘Book+Trading Day’ 줄임말로 내가 읽었던 좋은 책을 직원들과 나누자는 취지다.



이날 구미 순천향대 책 나눔에는 34명이 참여했다. 직원들이 제출한 도서는 50여권으로 소설, 에세이, 시집, 자녀교육, 자기계발 등 다양하다. 참여는 ‘부킹데이’ 일주일 전 고객지원팀에 도서를 제출하고행사 당일 동참하면 된다. 책 한권 내면 다른 직원이 낸 책 한권을 가져가는 방식이다.
한 달에 한 번, 매월 마지막 주 월요일에 열고 있다.


이런 책 나눔은 ‘나의 동료는 어떤 책을 읽을까?’ 서로의 관심과 취향을 살펴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다양한 정보 교환 수단으로 작용되고 있다.



이밖에도 순천향대 구미병원은 월례조회 시간에 병원장이 직접 선정한 추천도서를 추첨하여 직원들과 나누고 있다.


순천향대 구미병원 박래경 병원장은 “책은 우리의 삶을 더 풍요롭게 한다” 며 “책 나눔으로 최신 트렌드와 평소 관심을 갖지 않았던 분야의 책을 접하면서 창의적 조직문화가 만들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순천향대학교 구미병원은 책을 통한 소통과 나눔, 사람이 사람으로 사람답게 살 수 있는 따뜻한 가슴을 가진 순천향만의 문화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