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육청 2016 ‘다문화학생 뮤지컬단’ 운영

다문화학생과 일반학생이 함께하는

대구교육청이 오는 7월 말부터 12월 말까지 2016 ‘다문화학생 뮤지컬단’(이하 ‘뮤지컬단’)을 운영한다. 초등학교 4학년 이상 초․중․고 다문화학생과 일반학생 20여 명으로 이루어진 ‘뮤지컬단’은 작년에 이어 2년째 구성․운영되는 것으로, 올해는 일반학생도 참여 가능한 것이 지난해와 달라진 점이다.
 

  대구교육청  2016 ‘다문화학생 뮤지컬단’은 예술적 소질과 끼를 가진 다문화학생들이 종합예술인 뮤지컬 활동을 체계적으로 배워 스스로 꿈을 탐색하는 기회를 가질 뿐 아니라, 큰 무대에서 공연하는 경험을 통해 “해냈다”는 성공의 기쁨을 느껴 긍정적 자신감과 자존감을 갖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 또한 올해는 일반학생도 참여함으로써 예술을 매개로 학생들 간의 공감과 소통이 이루어지도록 하여, 학생들의 다문화수용성을 자연스럽게 함양시키고자 한다.

대구 다문화 뮤지컬단 교육 및 공연 활동은 전문 극단에 위탁하여 운영되며, 단원으로 선정된 학생들은 7월 29일(금) 사전 모임을 통해 오디션 및 오리엔테이션을 거쳐 7월 30일(토)부터 본격적인 교육활동을 시작한다.

대구교육청  2016 ‘다문화학생 뮤지컬단’학생들은 총 15회기 동안 현재 뮤지컬 배우 및 연극 강사로 활동 중인 전문 강사로부터 연기, 노래, 안무 등을 지도받을 뿐 아니라, 다문화를 주제로 한 창작 뮤지컬을 지속적으로 연습하여 11월에 개최될 제2회 다문화교육 축제에서 공연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대구교육청 관계자는 “2016년 대구다문화교육의 슬로건이 ‘더불어 함께하는 다문화교육’인 만큼 올해는 다문화학생과 일반학생이 함께하는 뮤지컬단을 기획했다. 뮤지컬단 활동이 예술적 끼와 꿈을 가진 다문화학생들의 진로탐색을 돕고, 일반학생들의 다문화수용성을 자연스럽게 높이는 데 긍정적인 역할을 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