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대구

대구시 장애인복지 이렇게 변화한다(사례)

내일신문 전팀장 2016. 7. 29. 12:13

대구시 장애인복지 이렇게 변화한다(사례)

 

 

【복지기준 시행전】
 ✦대구 서구 비산동에 거주하는 50세의 홍지호(가명)씨는 15세의 발달장애인 아들을 키우고 있는 가정이다. 홍지호씨는 직장생활을 하고 있으나, 부인은  발달장애인 아들 때문에 직장을 다니지 못하고 집에서 전적으로 아들에게 매달리고 있는 상황이다. 홍지호씨 부부는 그동안 개인적인 생활이 전혀 없을 뿐만 아니라, 남들이 흔하게 하는 가족 외식도 제대로 못해 보았다.

 

이런 복합적인 사정으로 홍지호씨 부부는 현재 심리적으로 많이 지쳐 있으며, 남편의 넉넉하지 않은 수입으로 경제적으로도 많은 어려움을 겼고 있으며, 한 때는 가족 해체 위기까지 겪은 적도 있었다. 특히 부인이 가정 경제에 보탬도 주고 자아도 실현할 수 있는 직장을 가지고 싶어도 현재 처해있는 현실적인 여건상 도저히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복지기준 시행후】
 ✦대구시의「대구시민 복지기준」설정으로 장애인 돌봄영역의「발달장애인 자립생활지원서비스 효율화 사업」이 본격 시행되면 받달장애인자립지원사업 거점기관이 서구에도 추가로 확충되어 홍지호씨 아들은 가까운 거리에서 주간보호를 받아 사회성을 키우고 사회참여 방법을 배우게 된다.

 

또한「발달장애인 가족 지원사업」으로 발달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교육‧양육 프로그램과 정서적 심리적 지원 등 통합적 가족지원 복지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한편, 아들이 안정적으로 주간보호서비스를 받게 되면 홍지호씨 부인은「여성행복일자리 창출 사업」의 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의 도움을 받아 취업과 가정 안정을 이룰 수 있다.
   ※ 대구시민 복지기준이 시행되면 ① 「발달장애인 자립생활지원서비스 효율화 사업」으로 주간보호가 쉬워짐.
‣ 발달장애인자립지원사업 거점기관이 4개소(’15년) → 8개소(’20년)로 확대
② 「발달장애인 가족 지원사업」으로 발달장애인 가정에 통합적 가족지원 복지 서비스가  제공됨.

 

구 분

복 지 수 준

소득보장

장애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을 함께 분담하는 사회

고용보장

스스로 일해서 소득이 증대되고 적극적 사회참여가 가능한 사회

건강보장

신속하고 편리한 의료서비스로 자립역량이 배양되는 사회

이 동 권

이동에 있어 차별과 불편이 없는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