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교육

대구교육청, 서구 남구 초 중 21교 영어캠프 운영

내일신문 전팀장 2016. 7. 29. 15:24

대구교육청, 서구․남구 초․중 21교 영어캠프 운영
- 서ㆍ남구청 재정지원, 영어의사소통 능력 격차 해소 -


 서·남구지역 초ㆍ중 21교에서 올해 서구청 및 남구청의 지원을 받아 여름방학 중에 학교 내 영어캠프를 운영한다. 캠프 참여 대상은 희망하는 학생 중심으로 선발하되, 저소득층학생을 우선 선발할 예정이다.


이번 영어캠프는 서구청과 남구청에서 관할 지역 영어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학교 규모와 영어캠프 운영 규모를 고려하여 교당 최대 200만원의 운영비를 지원받아 기획된 것이다.


대구교육청 영어캠프 주요 프로그램은 원어민을 주로 활용하여 학교급별로 학생들의 흥미와 관심을 반영하여 평소 정규영어수업시간에 편성될 수 없는 ▲영어 팝업북 만들기 ▲영어로 과학실험하기 ▲영어 뮤지컬 공연 만들기 등 특색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서구청ㆍ남구청은 이번 캠프 외에도 지난 3월에 이미 서ㆍ남구지역 초ㆍ중학교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지원 사업으로 13.7억을 지원하는 등 상대적으로 영어교육 환경이 열악한 서ㆍ남구지역 학생의 영어의사소통능력 함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구청 이동중 기획예산실장은 “원어민 배치 지원으로 우리구청 관내 초ㆍ중학교는 대구시교육청 원어민 배치 기준보다 더 많이 배치되어 초ㆍ중 모든 학생들이 주1회 원어민 영어수업을 할 수 있게 돼 매우 보람되게 생각한다. 또 이번 영어캠프를 통해 학생들의 영어실력이 보다 향상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대구 교육력 제고를 위해 기초자치단체인 서구청, 남구청이 교육사업에 관심을 갖고 상호 협력해 나가는 훌륭한 본보기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시교육청은 ‘대구지역 학생들의 글로벌 인재 양성’이라는 목표를 향해 자치단체와 함께 더 고민하고 협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