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교육

대구교육청, 수업방법별 수업지도안 사례집 보급

내일신문 전팀장 2016. 7. 29. 15:23

거꾸로교실, 배움의 공동체, 비주얼싱킹, 하브루타 등 수업방법별로 수업지도안 실어

 

대구시교육청은 단위 학교의 교실 수업 개선과, 수업 개선에 어려움을 겪는 교사들을 지원하기 위해 ‘중등 수업방법별 우수 수업지도안 사례집’을 217개 중․고등학교에 일제히 보급했다.


대구시교육청은 미래 인재에게 필요한 역량을 길러주기 위해 ‘학생 참여 배움 중심 협력학습’을 시교육청의 주된 수업 철학이자 전략으로 채택했다. 또 이를 학교 현장에 정착 및 확산시키기 위해 지금까지 ‘거꾸로교실’, ‘하브루타’, ‘배움의 공동체’, ‘비주얼싱킹’ 등의 수업 방법 연수를 꾸준히 해왔다.


이번 수업지도안 사례집 발간은 학생중심 수업 변화를 전 학교에 확산시키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으로, 그동안 교실수업에 실제로 사용했던 우수 수업 지도안과 활동지를 모아 발간한 것이다.


자료집은 4개 교사 전문학습공동체(대구 거꾸로교실 연구회, 대구 배움의 공동체 연구회, 대구 비주얼싱킹 연구회, 대구 하브루타 연구회)가 주관하여 제작했다. 모두 30편의 교과별, 수업 방법별 수업지도안과 활동지가 실려 있다.


교과별로는 국어(한문) 5편, 수학 5편, 영어 5편, 사회(역사, 도덕 포함) 5편, 과학 6편, 기술․가정 4편이 있으며, 수업 방법별로는 거꾸로교실 수업지도안 9편, 비주얼싱킹 수업지도안 7편, 배움의 공동체 수업지도안 8편, 하브루타 수업지도안 6편이 실려 있다. 학교급별로는 중학교 22편, 고등학교 8편이 실려 있다.


자료집은 책자로 발간되어 학교에 보급되며, 전자책(http://me2.do/GkuMeHcF)으로도 제작해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을 통해 접속하면 바로 볼 수 있도록 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수업 변화의 의지를 갖고 있지만, 마땅히 참고할 만한 수업 관련 자료집이 없었던 교사들을 위해 이번에 ‘중등 수업방법별 우수 수업지도안 사례집’을 제작하게 되었다. 앞으로 2학기에는 보다 많은 수업지도안 사례들을 수집해 학교에 보급할 것이고 이를 통해 학교 현장의 수업 변화를 견인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