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쭈꾸미 맛집] 주꾸미 전문점 형곡동 ‘니쭈내쭈’

[구미 쭈꾸미 맛집] 주꾸미 전문점 형곡동 ‘니쭈내쭈’

 

경북 구미 형곡동 베스킨라빈스 옆 쭈꾸미 맛집 니쭈내쭈(대표 김정숙)는 특유의 매운 맛을 자랑하면서도 독특한 스타일의 주꾸미 요리를 선보이는 구미주꾸미전문점으로 저렴한 가격, 고급스런 인테리어로 사랑을 받고 있다.(구. 블랙스미스 자리)

 

 

영양만점 주꾸미

5~6월이 산란기인 주꾸미는 알이 꽉 들어찬 3월 중순부터 6월이 제철이지만 건강식으로 평가되면서 사계절 모두 사랑받고 있는 음식. 구미 차병원 맞은편 주꾸미 전문점 니쭈내쭈는 피로회복, 해독작용, 필수아미노산이 등이 풍부해 장어 못지않은 스태미나 음식이다. 또 주꾸미에 많이 함유된 타우린은 혈액순환을 도와 술안주로도 좋고 다음날 숙취를 해소하는 해장음식으로도 적합하다.

 

 

김정숙 대표는 “주꾸미는 대표적 저칼로리 식품으로 지방함유량이 1%도 되지 않는다. 그래서 피부미용과 다이어트에 신경을 많이 쓰는 여성에게도 인기가 높다”고 설명했다.

 

 

‘너랑 나랑 먹는’ 맛있는 주꾸미 요리

니쭈내쭈 이름의 뜻은 ‘너랑 나랑 먹는 쭈꾸미’라는 뜻. 메인 메뉴인 ‘니쭈’는 주방에서 볶아 나오는 메뉴를 뜻하고, ‘내쭈’는 손님이 직접 철판에 볶아 먹는 메뉴다. ‘니내쭈’는 이 둘을 모두 맛볼 수 있는 주꾸미 볶음 세트를 뜻한다. 김 대표는 점심식사로는 밥과 어울리는 니내쭈를, 술 한잔을 곁들이기에는 철판볶음 내쭈를 추천했다.

 

 

‘니쭈’ 메뉴는 불향이 솔솔 나도록 주방에서 살짝 볶아서 나와 고소한 맛이 한층 더 살아난다. ‘내쭈’의 기본 찬으로는 콩나물, 오이, 당근, 마늘절임, 천사채 무침과 쌈 재료(깻잎, 김, 무), 매운 맛을 중화시키는 카레, 크림 소스가 나온다.

 

 

가족단위 손님에게 인기 있는 ‘니내쭈’에는 제철 채소를 곁들인 주꾸미 볶음에 도토리묵과 야채를 개운한 국물에 같이 먹는 묵사발, 부드러운 아이스크림 샐러드, 피자 등 4가지가 포함되어 있다. 이렇게 푸짐한 한 상이 겨우 9,900원.

 

 

니쭈내쭈 메뉴를 더 맛있게 먹으려면 김가루를 얹은 밥에 주꾸미 볶음과 콩나물, 무채를 양껏 넣고 슥슥 비벼 먹으면 된다. 제법 입이 화끈화끈 매운데도 자꾸만 손이 간다.

사이드 메뉴 중 인기 있는 것은 입안에서 살살 녹는 계란 폭탄찜, 톡톡 터지며 쫀득한 날치 알과 치즈를 추가한 볶음밥 등이다.

 

 

그 밖에 먹음직스러운 왕새우튀김, 빨간 양념장이 골고루 스며들어 식감이 좋은 매콤 주꾸미만두도 여기만의 독특한 메뉴다. 매운 입맛을 달래줄 음료로는 쿨피스와 부드러운 맛이 일품인 크림막걸리도 강추. 전 메뉴는 2인분 이상 주문이 가능하고, 0~10단계까지 매운 맛을 조절해서 주문할 수 있는 것도 눈에 띈다.

 

 

어디서도 볼 수 없는 피자와 쭈꾸미의 만남

이름도 먹는 법도 독특한 니쭈내쭈에는 ‘세상 어디에도 없는’ 특별한 주꾸미 메뉴가 또 있다. 고르곤졸라 피자에 주꾸미볶음을 올려 먹는 피자쌈이 그것이다. 20~30대 젊은층과 어린이들이 좋아한다는 이 메뉴는 고르곤졸라 치즈가 매운 맛을 잡아주고 얇은 도우와 함께 쫄깃한 주꾸미가 씹혀 색다른 식감을 자랑한다.

 

 

김 대표는 “예전에 이탈리안 패밀리 레스토랑을 운영한 경험이 있어 여느 피자 전문점 못지 않게 피자 맛 역시 자신한다”고 덧붙였다.

 

 

식사 후 즐기는 아메리카노 한 잔의 여유

화끈한 주꾸미에 입안이 얼얼하다거나 식사 후 향기로운 커피 한잔이 당긴다면 출입구에 위치한 ‘쭈쭈카페’로 직행하면 된다. 식사 후 영수증을 제시하면 아메리카노가 무료. 식사를 하지 않아도 커피 주스 차 등 7종의 음료를 2000원~3000원의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다. 컵값 500원을 지불하면 테이크 아웃도 가능. 쭈쭈카페는 지금 카스에 이곳을 공유하고 직원에게 보여주면 음료를 공짜로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김 대표는 “차별화된 메뉴와 친절한 서비스, 깔끔하고 맛있는 음식으로 맛있고 저렴하고 알찬 음식을 선보이고 싶다”며 “프랜차이즈 가맹점을 희망하는 분께는 기본 노하우가 전수된다. 외식사업에 관심있는 분들의 많은 문의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취재 이현경 리포터 jsbjgb@naver.com

사진 구미 내일신문 전득렬 팀장 papercup@naeil.com

전화 : 054-443-7877

영업시간 : 오전 11시 30분부터 자정(12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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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구미시 형곡 1동 144-1 (공영주차장에 주차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