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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횟집/수성구횟집]100% 자연산회맛집 정이품

내일신문 전팀장 2014. 5. 24. 13:03

[대구횟집/수성구횟집]100% 자연산회맛집 정이품

대구 수성구 범어동1 쌍용예가 롯데캐슬 맞은편 황금시장 입구에 위치한 횟집 정이품은 주인이 활어차 직접 몰고 경매 참여 저렴하게 구매하는 곳으로 자연산 회를 믿고 마음껏 먹을 수 있는곳이다, 넉넉한 인심과 직접구매, 양 맛 가격 3박자 모두 만족하는 숨은 수성구 회맛집 이다.

 

 

대구 수성구 쌍용예가, 롯데캐슬 4거리에서 황금시장 가는 방향으로 700m(구 황금시장 지하철 3호선 입구) 지점에 위치한 ‘회 정이품’은 신선한 바다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100% 자연산회만 취급하고 가격도 저렴하며 양도 넉넉해 가족과 모임손님들이 많다. 옆 돌출간판이 거꾸로 걸린 횟집으로도 유명한 이 집의 출입문에 ‘100% 자연산’이란 문구가 맛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게 해준다.

 

 

‘100% 자연산만을 내놓는 횟집’

진짜 회만을 고집하는 김태용 사장은 대구토박이다. 젊어서 부산에서 생활한 것이 횟집과의 인연이 되어 올해로 22년째이다. 일을 하면서 회 맛을 알게 된 그는 오로지 ‘100% 자연산만을 내놓는 횟집’이라는 명성을 얻기 위해 질 좋은 횟감을 구하는데 총력을 기울인다.

 

 

좋은 회를 저렴한 가격으로 많이 팔기 위한 ‘박리다매’의 전략으로 김 사장은 일주일에 2~3번은 직접 동해로 활어차를 몰고 가 경매에 나선다. 직접 경매에 참여해 중개 수수료를 절감하고 도매상을 거치지 않는 등 비용절감이 싱싱한 자연산 회를 저렴하게 손님상에 놓을 수 있는 비결이다.

 

 

김 사장은 “횟감의 신선도를 유지하지 위해 동해에서 100% 배에서 낚시로 잡은 싱싱한 생선만을 경매로 가져오고 있다”며 “아울러 횟감들을 보관하는 수족관도 1주일에 한 번씩 청소해 횟감의 신선도를 높이고 있다”고 말한다.

 

 

풍미를 돋우는 양념장과 생와사비, 회도 리필?

곁들이 음식(스키다시)으로 나오는 것도 싱싱한 샐러드, 단호박 구이, 전, 묵은지 등을 비롯해 참가자미 생선구이와 다슬기 등도 모두 자연산이다. 제철나물, 버섯 등 10여 가지가 넘는 맛깔스러운 곁들이 음식이 제공된다.

 

 

오감을 사로잡는 탄탄한 육질의 자연산 회는 부위별로 두툼하게 혹은 길쭉하게 또한 뼈째 곱게 썰려 접시에 나온다. 김 사장이 직접 개발한 초장과 된장에 푹 찍어 입안에 넣고 씹으면 씹을수록 맛이 고소하며 쫀득한 맛도 입안을 사로잡는다.

 

 

이곳은 와사비에서도 특별함을 지닌다. 회 특유의 식감과 감칠맛을 살리기 위해 일반 와사비가 아닌 생 와사비를 고집해 좀 더 높은 맛을 제공하고 있다. 싱싱한 회 한 점을 생 와사비에 곁들여 한 입 먹으면 그 맛 또한 별미다.

 

 

싱싱한 횟감과 인심으로도 입소문이 자자한 이곳에서는 식사 후 소주 1병정도 더 마시고 싶을 때는 김 사장이 회를 리필해 주기도 한다. 부담없어 약간 모자라는 것 같은데 회 좀 주셔요라고 말씀드리면 된다. 

 

수성구 회 정이품 김태용 사장의 넉넉한 인심과 함께 싱싱한 회는 눈과 입을 동시에 만족시키며 고소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과 빼어난 영양으로 남녀노소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는 것을 드셔보시면 알 수 있다.

 

 

얼큰하고 칼칼한 오리지널 어탕(쌀)국수

마지막 대미를 장식하는 김 사장이 직접 개발한 비법으로 만든 얼큰하고 담백한 매운탕. 시원한 국물 맛에 반한 이들은 배가 불러도 끝까지 꼭 먹고 가는 메뉴로 밥 한 공기를 뚝딱 비우게 된다.

 

 

또한 회를 드신 분들에게는 얼큰하고 칼칼한 어탕국수를 2천원에 제공하고 있다. 김 사장은 “어탕국수는 회를 뜨고 남은 뼈의 핏물을 뺀 후 압력밥솥에 푹 고은 후 다시 한 번 믹서로 갈아 끓인다”며 “또한 쌀로 만든 국수를 사용해 맛과 건강을 더욱 신경 썼으며 비린내가 전혀 나지 않아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건강메뉴다”라고 자랑한다.

 

 

김 사장은 “정성껏 준비한 회를 맛있게 먹으며 인정해 줄 때 가장 보람되고 행복하다”며 “ 수성구에서 싱싱한 자연산 회를 가장 저렴하게 최고의 맛과 양으로 드실 수 있는 곳으로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수성구 회 정이품의 김 사장은 신문기사나 블로그를 보고 오신 분 들에게는 소주1병과 음료수를 무료로 제공하니, 꼭 말씀해 달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예약 및 문의: 053)763-6628

영업시간: 오후 4시~오후 12시(첫째, 셋째 일요일 휴무)

메뉴: 스페셜, 도다리, 참가자미, 잡어, 광어 등

취재 대구내일신문 이경희 리포터 hkjy6838@hanmail.net

사진 전득렬 팀장 papercup@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