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 꿈·희망·삶을 담아 책을 출판하다
- 2016 전국 학생저자 책 출판기념회 개최-
대구교육청과 교육부는 9월 2일(금)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2016 전국 학생저자 책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출판기념회에는 이준식 부총리를 비롯한 교육부 및 교육청 관계자, 우수 책쓰기 동아리(25팀) 소속 학생 및 지도교사, 출판사 및 언론사 등 240여명이 참석했다.
◦ 이번 대구교육청 전국 학생저자 책 출판기념회는 교육부가 학교 독서교육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책쓰기 동아리’ 운영의 일환으로, 2015년에 운영된 211팀의 학생 책쓰기 동아리 중에서 우수 동아리로 선정된 25팀 학생들의 책 출판을 기념하고, 운영사례를 공유하기 위하여 마련되었다.
※ 전국 책쓰기 동아리 및 출판 현황
구 분 | 2014 | 2015 | 2016 | 계 |
전국 책쓰기 동아리 수 (학생저자 수) | 212팀 (2,560명) | 211팀 (2,845명) | 142팀 (1,680명) | 565팀 (7,085명) |
전국 출판 동아리 수 (출판 책 수) | - | 25팀(27권) | 20팀 예정 | 45팀 |
올해 출판된 책은 대전 교촌초등학교 책머리 동아리의 ‘우리는 예쁘다’를 포함한 초등학생 저자 책 5권, 제주 무릉중학교 무릉선비 동아리의 ‘십대로 산다는 건’을 포함한 중학생 저자 책 7권, 대구여자고등학교 2015 공감 동아리의 ‘수요일 5교시, 인문학의 단비를 내려라’를 포함한 고등학생 저자 책 15권 등 총27권이다.
◦ 학생저자의 책에는 학교에서의 일상, 우정과 사랑, 교과와 진로에 대한 고민과 성찰, 지역사회 탐방 결과 등 다양한 내용이 담겨 있는데,
◦‘책쓰기 동아리’에 참여한 학생들은 책을 쓰는 창조의 과정을 경험하며, 진로와 꿈을 구체화하고, 성취감과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다고 하였다.
대구교육청은 2008년부터 학생저자 책쓰기 프로젝트를 전개했다. 학생저자 10만 명을 목표로, 현재 8만 명이 세상에서 하나 밖에 없는 '나만의 책'을 썼다. 나아가 162권의 우수작이 정식 책으로 출판되어 서점에서 판매되고 있다.
2014년부터는 대구교육청 소속 책쓰기 담당교사들이 전국을 순회하며 타지역 교사들을 대상으로 책쓰기 연수를 진행했고, 그 결과 교육부의 지원을 받아 전국의 초중고 학생들이 자신의 꿈과 희망을 책으로 펴낸 것이다. 지난해 전국에서는 211개 동아리 2,845명이 책쓰기에 참여했다. 이중 우수동아리로 선정된 25개 팀에서 책 27권을 펴내고 이번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올해 11월 18일부터는 대구 EXCO에서 '전국 학생저자 책 축제'도 열 계획이다.
우동기 대구교육감은 “책 쓰기를 하면서 논리발달뿐 아니라, 상상력을 개발하고 학교생활에 자신감을 갖는 일거양득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준식 부총리는 축사에서 “책쓰기 동아리 활동을 하며 함께 생각을 키우고 책을 완성해 가는 과정 속에서 인문학적 상상력 뿐 아니라 협력과 배려를 배우는 바른 인성도 함께 키울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전국 학생저자 책 출판기념회를 계기로 우리 학생들이 책에서 꿈을 찾고 희망을 발견하길 함께 응원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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