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대구

[대구장터]추석 제수용품 직거래 장터에서 마련하세요!

내일신문 전팀장 2014. 9. 2. 12:25

- 9. 3. ~ 4. 시청 주차장, 지역 우수 품목 10~30% 저렴하게 판매 -
대구시(시장 권영진)는 38년 만에 가장 이른 추석 명절을 맞아 오는 9월 3일, 4일 이틀간 시청 주차장에서 직거래 장터를 개설하여 한우를 비롯한 햅쌀, 과일, 채소, 육류, 수산물, 기타 제수용품 등 지역에서 생산되는 30여 종의 우수 농축특산물을 시중 판매가 보다 10~30% 정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대구시는 추석을 앞두고 명절 분위기에 편승한 농수산물의 물가상승 억제와 농수산물 수급안정을 위하여 서민들의 추석 성수품과 제수용품 등의 구매편의를 제공하고, 지역 농가의 소득증대와 서민 가계 안정을 위하여 직거래 장터를 연다고 밝혔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열리는 이번 직거래 장터는 각 구․군에서 추천한 지역의 대표 품목으로 대부분 친환경 인증을 받거나 대구시 우수 농축특산물 인증 브랜드(D마크)를 획득한 제품이다. 

 

장터에서 판매하는 품목은 동구 평광사과, 한과, 팔공산미나리제품과 대한민국 우리 술 품평회 대상을 수상한 팔공산 미나리생막걸리, 연화주 등을, 북구에서는 꿀 등을 달성군에서 햅쌀, 유가찹쌀, 참맛쌀, 수국차, 무화과, 대구축협에서 팔공상강한우와 돈육, 삼겹살, 대구장터에서 반야월연근, 팔공산 고사리, 안심깻잎, 목초란 등이며 (주)대구종합수산의 조기, 명태포, 문어 등 재수용 수산물을 경북직매장에서 대추, 밤, 고구마 등이 판매하게 된다.

 

 

특징은 농가와 생산자단체가 직접 소비자에게 판매함으로써 중간 유통단계가 줄어든 만큼 시중 가격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으며, 특히 도농상생을 위하여 경북지역에서 생산되는 경산대추와 밤, 고구마 등을 판매하고 있다. 축산물은 축산농협에서 직접 현지에 이동판매소를 설치하여 판매하게 된다.

 

특히, 한우는 육류 수요가 많은 추석 명절을 맞이하여 경락 가격이 설 대비 15% 상승, 돼지고기는 출하두수 감소로 18% 이상 상승된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으나, 경기 부진으로 인한 수요 감소로 상승폭이 둔하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시는 생산자와 소비자 간 직거래를 통한 유통비 절감으로 축산물 가격 안정과 소비확대를 위하여 쇠고기 등을 시중가보다 30~20% 정도 특별 할인 판매한다.

 

농협중앙회 대구지역 본부에서도 어려운 경기 속에서 시민들의 추석 명절 준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장소에서 직거래장터를 개최하고 있다. 안국중 경제통상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에서 생산되는 안전하고 우수한 농수산물을 저렴하게 공급하고, 농민들에게는 농산물의 판로개척과 홍보를 지원함으로써 농가소득에도 기여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으며, 특히 농특산물 쇼핑몰「대구장터」를 통해 지역 농산물을 지속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직접 배달·판매함으로써 로컬푸드 운동이 시민들에게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