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10월 20일(수) 개최한 ‘제4회 전국 미소친절 대상(大賞) 선발대회’에서 ‘간첩 리대구’라는 상황극을 발표한 대구도시철도공사팀이 영예의 대상(大賞)을 수상했다.
○ 올해 4회를 맞는 이번 대회에는 총 47팀이 신청한 가운데 예선을 거쳐 본선 무대에 오른 14팀이 재미있는 미소친절 이야기로 열띤 경합을 펼쳤다. 그 결과 작품성, 발표력, 표현의 재미와 흥미 등이 뛰어난 작품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 이날 본선대회에서 대구도시철도공사팀이 ‘간첩 리대구’란 상황극을 재미있고 탄탄한 스토리로 수준 높은 상황극을 연출함으로써 영예의 대상(대구광역시장상)을 차지하고 상금 300만 원을 손에 쥐게 되었다.
○ 이와 함께 금상(대구광역시장상, 6개 팀)에는 하양초등학교,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대구선명학교, 능인중학교, 포위너, 심영은 씨가 각각 수상했고, 은상(대구광역시장상)에는 월서중학교 외 6팀에게, 동상(흥사단회장상)에는 포산고등학교 외 5팀이 각각 수상했다.
○ 영예의 대상을 차지한 ‘간첩 리대구’는 남파한 간첩이 공작을 위해 대구도시철도를 이용하면서 겪은 직원들의 상냥하고 진정성 있는 미소친절로 깊은 감동을 받아, 갈등을 하다가 결국 대구도시철도공사에 취직하여 미소친절을 직접 실천하게 된다는 상황극을 탄탄한 연기력과 재미있는 스토리로 표현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 그 외 발표자들은 각계각층의 다양한 분야에서 미소친절을 경험하고 체험한 사례를 감동과 유머 등을 섞어가며, 상황극, UCC 등 다양하게 발표해 관람객들로부터 많은 박수 갈채와 큰 호응을 얻었다.
○ 이날 심사위원들은 “각 분야 일선 현장에서 미소친절을 몸소 실천하는 발표자의 열정과 진정성을 볼 수 있었고, 발표한 사례 중에는 미소친절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참신한 내용이 많았다”고 평했다.
○ 대구시 강점문 시민행복교육국장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그동안 추진해 온 대구의 미소친절 운동이 전국으로 확산되길 바란다”면서, “대회가 전국의 미소친절 사례가 경연하는, 전국에서 가장 권위 있는 미소친절 대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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